(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지난 8일 본보와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서울 지하철 문제점과 적자 해소방안에 대해 조목조목 밝혔다.김 회장은 "국토교통부 용역보고서 결과, 사람이 타든 안타든 기본 전기료가 든다는 용역결과를 거론하며 "지하철 요금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게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요금체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1400원대인 반면, 일본은 1620원,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선진국에선 2400원, 3000원대에 달하는데, 우리의 경우 애초에 지하철 요금을 너무 저가로 책정해 지하철 요금을 조금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 한 독지가가 서울시 양천구 목3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에 20년동안 후원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서울시 양천구 화곡동 인근 깨비시장에서 할범탕수욕 식당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원용록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이런 저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본보는 그가 20년 동안 후원한 아동센터를 직접 찾아 나섰다.목3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선한지역아동센터는 동네골목 어귀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아동복지센터지만, 이제는 동네주민들의 사랑과 후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탈북민 등 경제형편이 어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광진구청장에 출마한 국민의 당 김홍준 후보가 23일 광진구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김 후보는 광진구에서만 이번 구청장 도전까지 총 6차례의 출마경력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다. 총선에서 추미애 등 민주당 유력정치인과의 싸움에서 패한 전력도 있지만 5전 6기 각오로 이번 구청장 선거에 다시 나섰다.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특보를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정치권에 머물렀다.주위로부터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로서 이번 구청장 선거에
조선 초기朝鮮初期 회화, 계승과 변혁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약1392-약1550)는 왕조가 바뀌는 대변혁의 시기다. 고려 말에 등장한 신흥사대부가 주자학 수용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들이 주축이 되어 조선왕조를 건립하고 개혁을 단행했다. 예술에서도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문화는 새로운 변화의 시기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고려의 문화를 계승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조선 초기는 혼란이 극복되면서 국가의 기반이 다져지고, 고유의 한글이 창제되어 반포되고 문물이 융성하는 등 문화적 성장과 업적이 쌓이게
최대식 대구광역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무궁화대상을 수상했다.최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사)대한무궁화중앙회 시상식에서 지역사회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무궁화대상을 수상했다.최 회장은 대구광역시에서 중견건설업체 (주)동경주산업개발을 운영하면서 지역봉사활동과 일자리 창출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을 수상했다.이밖에도 지난 2017년부터 대구광역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과 올 7월 월드스케이팅세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수행하면서 롤러스포츠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대한무궁화
- 서유지향(書遊之響), 선(線)으로 들려주는 자연의 울림 - 김찬호(경희대교육대학원 주임교수ㆍ미술평론가)전원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목을 보지 않고서도 작가가 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설명하지 않아도 붓질의 톤이 그려내는 그림보다 더한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 전원교항곡은 그림이 아니다. 그 안에는 사람들 속에 깃들인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불러오는 감정이 표현되어 있고, 그 안에서 전원생활의 느낌 하나하나가 이름 지어진다.(베토벤,『베토벤 불멸의 편지』예담, 2000)베토벤(Ludwig v
해남향교(전교 박천하)에서는 19일 향교 충효관에서 윤영일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이순이 해남군의장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행한 행사로 이날 해남향교에서도 파리장서 운동이 세계만방에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 국제적인 항일운동이자 유림의 정통성을 온 누리에 확실히 각인시켜 주었다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파리장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박천하 전교는 기념사에서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해남향교에서는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을 비롯하여 장의, 지역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기해년)도 향교입문 시임장의에 대한 망 장을 전수했다.이날 행사에는 서해근, 박종부 해남군의원 등 각계인사들이 함께해 행사를 축하했다.망장을 수여한 자리애서 박천하 전교는 “이제 기해년 시임장의로서 향교와 유림에 첫 발을 내 디든 여러분을 환영하며, 해남향교와 유도회의 발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올 해 기해장의에는 평소 유림과 향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김동주 씨 등 19여명이 향교에 입문했으며 이들은
신인상주의(新印象主義, Neo-impressionism), 색채의 과학화인상주의(Impressionism)는 색채와 빛의 시각적 변화를 표현한다. 신인상주의(Neo-impressionism)는 인상주의가 추구한 빛의 특성을 연구하는 색채를 좀 더 체계적으로 이론화하고 과학화하여 고유의 색이 주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고 이를 화면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이런 방식을 점묘주의(Pointllism), 분할주의(divisionisme), 색채광선주의(Chromo-luminarism)라고 한다. 신
자연주의(自然主義, naturalism), 자연의 사실적 묘사자연주의는 자연을 이상화하지도 관념화하지도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사실적 회화양식을 말한다. 1800년대 주로 신화와 환상을 담아내던 낭만주의 (Romanticism)에 반발한 화가들은 자연의 사실적 묘사에 주목하였고 여기에서 자연주의가 나왔다. 특히 밀레와 루소, 코로 등은 파리 근교의 바르비종 마을에 머물면서 퐁텐블로 숲 주변 풍경을 즐겨 그렸는데 바르비종 마을에 주로 머물렀다하여 이들을 바르비종파(Barbizon school)라 부른다.
해남향교(전교 박천하) 성균관청년유도회 해남군지회(회장 최영남)에서는 13일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에 대거 참석했다.서울 성균관(관장 김영근) 유림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임대식 회장이 이임하고 정재훈 회장이 취임한 가운데 해남향교에서는 최영남 청년유도해남지회장을 비롯한 청년회원은 물론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과 유림 등 30여명이 상경해 해남향교의 위상을 뽐냈다.이날 이.취임식에서 임대식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성균관청년유도회가 여러 굴곡을 겪으면서도 지난 40년간 면면이 이어올 수 있었던 것
상징주의(象徵主義 Symbolism), 내면의 상상력과 감각의 세계로인간은 사물과 형태에 의미를 부여하여 상징을 만들어 왔다. 이렇듯 상징은 고대에서부터 일상체계에 형태의 언어로 드러나고 있다. 상징주의(象徵主義, symbolisme)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반사실주의적 예술운동이다. 상징(symbol)은 증표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symbolon’에서 나왔다. 기호 자체가 주체화하여 다양한 의미를 촉발하는 것, 즉 창조적 기호를 상징이라고 한다(사사키 겡이치, 『미학사전』, 민음사, 2002).상징주
후기인상주의(Post-Impressions), 20세기 현대미술을 열다후기인상주의라는 말은 영국의 예술비평가 로저 프라이(Roger Eliot Fry, 1866~1934)가 1910년 런던 그래프턴 화랑에서 기획한 ‘마네와 후기인상주의’전시 명칭에서 유래한다.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은 구, 원통, 원추라는 형태로 단순화 하였으며 피카소의 입체주의에 영향을 주었고, 폴 고갱(Paul Gauguin, 1848~1903)은 타이티 섬으로 들어가 원시로의 회귀로 야수주의에 영향을 주었다.
민주주의란 결코 최선의 체제, 완벽한 체제는 아니라는 것쯤은 모두 아실 것이다.피와 혁명으로 쟁취한 민주주의는 좌로 기울었다가, 때론 우로 기울었다가, 가끔씩 파시즘으로 경도되기도 하고, 포퓰리즘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심지어 북한의 정식 명칭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다. 민주주의는 성공과 실패사이에서 항상 휘청거린다.시민들은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불안과 분노에 차 있으며, 정치를 아예 경멸한다. 정당이 제 역할을 못한지는 이미 오래다. 그건 우리나라 정당에서도 이미 두드러진다. 미국도, 그리고 사회주의 정당이 득세 했던
“가슴으로 산다는 것, 머리로 산다는 것” 행여 오랜 세월 부어 탄 곗돈을 꾸어줘야 될 일이 있거든, 머리로 사는 사람한테는 주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화장실 들어 갈 때와 화장실 나올 때 마음이 머리로 사는 사람은 많이 다르다. 가슴으로 사는 사람은 출세도 느리고 요령머리도 부족하고 갑갑하다. 보증을 잘 못 서 쪽박을 찬 사람을 보면 가슴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 바보들이 많다.머리로 산 사람은 ‘잔 머리’가 많고, 가슴으로 사는 사람은 ‘잔 情’이 많다.머리로 사는 사람은 저는 좋고 남이 피곤하고, 가슴으로 사는 사람은 남은 좋고
민선 7기 지방자치가 출범한 요즈음 수장이 바뀐 지방자치단체마다 그 슬로건이 바뀌고 있다. 슬로건이야말로 그냥 시쳇말이 아니라 지자체장과 그 참모들의 철학이 담긴 한 줄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말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되물을지 모른다. 잘하면 되지 구호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이다.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슬로건 중의 하나가 ‘특구’와 ‘행복한’, ‘행복시대’라는 말들이다. ‘특구’라 함은 ‘이것만은 우리가 특별하게 잘할 수 있다’라는 의미일 것이고, ‘행복’이라는 말은 너무나 ‘추상적’이다. ‘특구’에는 보편성이 빠져있고
몇년 전 군 동기생들과 모임이 강촌역 부근에서 있었고 주변의 산행을 하는데 6.25가 반발한지도 모른채 생활했다는 오지중의 오지였던 문배마을을 지나서 하산길에 구곡폭포를 만난다.거기에는 이런 안내문이 있었다.우연하게 2016년 이장단 워크숍때 성공을 위한 8가지를 '깔'을 빼고 설명했는데 '구곡의 혼'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한다.첫번째가 '꿈'이며 이는 목표에 대한 도전이고 비전이며, 희망이고 이는 곧 생명이다. 꿈을 원대하게 품은 것은 좋으나 실현 가능한 꿈이 더 중요하리라 본다.두번째는
다다이즘(dadaism), 선택이 예술을 결정다다이즘은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 중 스위스, 독일, 프랑스 등과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 혁신 운동이다. 서구 사회는 19세기말이 되면서 산업혁명의 결과인 생산력 과잉과 이윤의 하락으로 경제 대공황을 맞게 된다. 그래서 서구 열강들은 식민지 개척에 눈을 돌리게 되고 결국 제국주의의 팽창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제1차 세계대전을 맞게 되고, 서양의 문명에 대한 비판의식이 예술가를 비롯한 지성인들을 중심으로 일어난다. 이런 서구 환경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다다이즘(d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126-1 번지 일대는 부천시 원미구 일대에서 가장 낙후된 동네중 한 곳이다.좁을 골목길은 화재라도 나면 소방차가 진입할 도로조차 없다. 평균 30-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전체 건물의 80%가 넘는다. 주택의 노후화 정도가 그만큼 심각하단 얘기다.이곳에 이른바 가로주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동네 뜻있는 몇분이 모여 최근 추진위를 결성하고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3년째 사업을 추진하며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흔히 미니 재건축 사업이라 불리는 명칭도 낯선 가로주택정비 사업은
초현실주의(surrealism), 꿈과 환상의 세계가 더 현실적이다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사람들에게 ‘초현실’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이 서양 문명이 구축해 온 이성과 합리의 세계를 무너뜨렸고, 그로 인해 이성과 합리에 반대되는 새로운 초현실의 세계가 관심의 대상이 다. 초현실주의자들은 현실의 세계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며 꿈의 세계에 주목한다. 비논리적인 것, 비이성적인 것, 비합리적인 것으로 당시 부조리한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 초현실주의다.초현실주의(超現實主義)는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