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하 전교, "해남향교와 유도회의 발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 당부

해남향교에서는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을 비롯하여 장의, 지역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기해년)도 향교입문 시임장의에 대한 망 장을 전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해근, 박종부 해남군의원 등 각계인사들이 함께해 행사를 축하했다.

망장을 수여한 자리애서 박천하 전교는 “이제 기해년 시임장의로서 향교와 유림에 첫 발을 내 디든 여러분을 환영하며, 해남향교와 유도회의 발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 해 기해장의에는 평소 유림과 향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김동주 씨 등 19여명이 향교에 입문했으며 이들은 성선 공자를 비롯한 맹자, 증자, 안자, 자사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충효와 예절을 익혀나간다.

이와 함께 시임장의들은 분향례, 석전대제, 원사제향 등 각종 향교 예례에 참여하게 되고, 더불어 선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서 유림으로서 예절과 전통을 이어가면서 해남 지역의 문화발전에도 한 몫을 담당하게 된다.

박천하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 입문한 기해 장의들은 지역사회에서 이미 훌륭한 업적을 쌓고 있는 분들로서 앞으로 해남향교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 줄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최동섭 유도회장은 “우리 유림이 앞장서서 유림의 근본정신을 펼쳐간다면 밝고 명량한 해남 사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19여 명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새로 입문하였는데 사문진작과 앞으로 우리향교를 짊어지고 나갈 훌륭한 유림인으로서 우뚝 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시임장의 입문 교육에서 기해년 시임장의들은 “전통을 배우고 익혀, 시임장의로서 유림의 전통에 순응하고 정신문화 향상과 해남향교 발전에 시임장의의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2019년 해남향교 기해년 시임장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경일, 김춘배, 김충석, 박정옥, 박주신, 김대현, 최홍석, 정찬일, 김장식, 박해령, 김동주, 김호근, 김문희, 서명환, 박성기, 김용필, 임행수, 김대룡, 오길준 등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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