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이어온 우리 전통의 타악과 관현악, 그리고 바람의 소리를 내는 동·서양 악기가 한 무대에 오르는 이색 공연이 한여름 밤을 달굴 예정이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타악, 파이프오르간, 그리고 관현악이 협연하는‘천년음악, 바람과 만나다’공연을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전당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2017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천년을 이어온 전통 타악과 국악 관현악, 서양의 파이프 오르간, 동양의 파이프
8월의 한 여름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네 번째 ‘풍류 달빛공연’이 열린다.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한 여름밤의 달빛 앙상블’이라는 주제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는 TV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젊은 국악인들이 참여한다.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가요와 국악이 결합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100% 승률의 사나이’로 유명해진 소리꾼 이봉근 씨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 거미 편에서 ‘사과 아가씨
2일 명현관 도 의원(해남1)이 우수영 문화마을과 전남개발공사 사업장인 울돌목 거북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현지 활동을 실시 했다.이번 현지방문은 2017년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우수영문화마을과 명량대첩의 역사적 재조명을 배경으로 한 울돌목 거북배를 직접 방문하여 지역 활동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 했다.우수영문화마을은 2015년과 2016에 마을미술프로젝트에 당선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고, 2017에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을 수탁하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문화예술마을로
고산 윤선도, 그는 조선중기에 나라가 낳은 절대적인 대시인이다.현재 해남 향현사인 금강곡에 자리한 해촌서원에 배향되어 있는 고산 선생은 성품이 강직하고 지성의 선비로서 전란과 당쟁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오면서도 정성을 다하여 국가를 경영하였고 백성의 편에서 의로움을 실천한 시대의 인물이었다.고산 선생은 학문을 뛰어넘어 철학과 경사서 제자백가를 익혔으며 천문, 음양지리, 복서, 의약 등 다방면에 걸쳐 통달한 다재다능한 천재의 위품이었다.고산 윤선도를 이야기할 때 부용동과 금쇄동 등 원림과 고천암 등 간척을 빼놓을 수 없는 것도 인생의
광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2017세계청년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광주광역시는 ‘청년은 한다(Youth Do It!)’라는 주제로 ‘2017 세계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세계청년축제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개최를 맞아 광주청년과 세계 여러 나라의 청년들이 교류하고, 청년이 축제 하나 하나를 직접 기획하고 주도, 현장 실행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두 번의 행사를 치르며 광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 콘텐츠
'어란애’작사 : 박승룡, 김문규작곡 : 정의송노래 : 정의송매봉에 초생달이 떠오른 밤이면 여낭터에 산새소리 고요히 우네가슴속에 한가득 오직 내나라 님의 곧은 그 절개 어이 헛되리파도치는 물결위에 고이고이 떠가라 청순한 님의 향기 천년만년 흘러 흘러라갈매섬 저녁노을 붉게불든 밤이면 만호바다 격랑소리 메아리 치네끊어오른 분노를 바다에 던진 님의 곧은 그 충정 어이 헛되리넘실대는 물결위에 고이고이 떠가라 님을 향한 모종소리 온누리에 울려 퍼지네(후렴)청순한 님의 향기 천년만년 흘러라.해남군 송지면 어란마을 뒷산 여낭터(어란 여인
제45회 강진청자축제가 강진원 강진군수, 황주홍·정춘숙 국회의원, 김재정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 곽영체·윤도현 도의원, 관광객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후 강진 청자촌 일원에서 개막됐다.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화목가마 불지피기, 향우들과 만찬간담회 하고 길놀이에 참여했다.
전남도교육청의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은 지난 26일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29일 오후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도착했다.한민족의 역사 속 발자취를 찾아 떠난 학생들은 열차에서 꼬박 3박 4일을 보냈다. 전남교육청을 출발한 지도 어느덧 10일이 됐다.2층 간이침대에서 칼잠을 자야하는 비좁은 열차에서 보낸 3박 4일간의 힘든 여정, 식사는 전투식량 등 간편식으로 해결해야 했고, 씻을 물이 넉넉하지 않아 물티슈로 닦아내야 했다.그래도 학생들은 불편을 이겨내고 한 뼘 더 성장했다. 학생들은 열차에서 윤동주 시인의 ‘
전남도는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인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전남도는 지난 2016년 12월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의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이어 2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며, 6월 전문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 27일 최종적으로 국제행사의 자격을 얻었다.이는 국가가 전남의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자원인 수묵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현대에 맞는 새로운
치인 이봉준 서예가의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과 제2전시관인 치인서예전시관에서 열린다.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19세기와 20세기를 살아온 장흥 출신 역대 문인 50명의 한시 작품들 가운데 무려 94점을 서예화한 작품전이다.이봉준 서예가는 지난 2007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장흥 역대 문인들의 문집을 분석하여, 현재까지 모두 190명의 문인을 발췌 정리했다.이렇게 정리한 장흥 출신 문인들의 한시 작품들을 지난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예작품화 하
한국미용교육협회 순천교육원(원장 이지현)이 전남 도내 주요 미용뷰티분야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중화권 전문미용기술교육생을 모집한다.한국미용교육협회는 방과후 미용교육강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기관으로 전남에선 유일하게 순천교육원에서 미용교육강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한국미용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미용교육강사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정식 수료증을 발급받아 국내외 미용교육업계에 진출할 수 있을뿐만아니라 개업도 가능하는 등 미용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특히 이번 이지현 원장이 주관하는
무안군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라 ․ 발레 음악’ 공연을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발레를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실력파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음악회 공연이다.주요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작품인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의 발레 모
지난해 10월 1일 18시 해남군문예회관에서 ‘어란 노래 음반 발표회’에 이어 ‘제1회 어란여인 가요제’가 오는 29일 송지면 어란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어란애의 작곡가 정의송 씨가 직접 참가하는 이번 가요제는 20여년 가까이 어란여인 발굴과 현창사업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박승룡 옹의 결실이자 어란여인 현창의 본격적인 시발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倭軍將 菅正陰 於蘭鎭 進軍(왜군장 관정음 어란진 진군)慶長丁酉 小西巡 倭菅正陰 將兵屯(경장정유 소서순 왜관정음 장병 둔)舞姬妖惑 於蘭鎭 旅抱情緣 間諜罠(무희요혹 어란진 여
전라남도는 20일 ‘작은 영화관’ 3호점인 ‘진도아리랑 시네마’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진도군민들은 지난 1978년 옥천극장이 폐점된 이후 40여 년 만에 다시 지역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작은 영화관’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으로, 지난 2015년 10월 장흥, 지난해 2월 고흥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개관식에서 “청년이 돌아오게 하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문화시설, 의료시설과 같은 정주환경”이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주제곡과 ‘라라의 테마(닥터 지바고)’ 선율이 플라멩코의 땅고스(tangos) 리듬 위에서 춤추고, 감미로운 ‘남과 여’ 주제곡은 플라멩코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불레리아스(bulerias) 리듬으로 천변만화한다.‘첨밀밀’에 삽입됐던 서정적 연가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은 화려한 룸바 곡으로, ‘007 제임스 본드 테마’는 폭풍처럼 질주하는 집시 스윙으로 변신한다.추억의 영화 음악들이 박주원 집시 기타의 마법에 빠진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2년전 발표한 앨범 ‘집시 시네마’ 수록곡들을 광주에서 처
광주시립교향악단과 광주시립발레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가족음악회 Ⅳ ‘춤추는 클래식’을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모두 8곡의 춤곡으로 구성된 이번 가족음악회는 광주시향의 반주에 맞춰 발레단 무용수들이 공연을 풀어간다.먼저 르네상스 시대에 이태리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궁정무곡 포레의 ‘파반느’로 무대를 연다. 다음 곡은 무려 104곡의 교향곡을 완성한 하이든의 대표적인 ‘놀람 교향곡’ 중 3악장 미뉴에트에 이어서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그리는 춤곡,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3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야암 안태중 작가의 ‘부채탕감전’이 진행키로 했다.이 부채들은 5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다종다양한 부채들로 기꺼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주최축의 전언이다.야암 안태중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재료 채취와 건조, 낙죽, 여러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고통의 산물로, 무려 5년여 기간의 준비 끝에 만들어진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부채 탕감(宕感)전은 부채를 보고 부치면서 호탕함을 느껴보자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 선종의 제3대 조사인 승찬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청소년 해외봉사 및 문화체험을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해 글로벌 의식을 갖춘 진취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 맞는 청소년 해외봉사활동은 도내 고등학생 54명과 인솔단 12명 등 총 70여명이 참가한다.봉사단은 라오스, 캄보디아에 있는 학교에서 한국어 가르치기, 한국 전통놀이 함께 하기, 학교 환경개선, 지역시설 정화활동 등 다양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사장 박석규)이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더위를 잊게 한다.극단 갯돌이 주관하고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최하는 올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목포차안다니는거리와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주최측은 “휴가철 방문객에게 밤에 열리는 공연예술축제의 유쾌함을 제공하고 즐겁게 놀다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다”는 뜻으로 올해 슬로건을 ‘놀다가련다’로 정했다.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년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또, 서울 거리예술축제, 전주 세계소리축제 등과 함께 201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무등산권 일대를 직접 둘러본 현장실사단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인증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현장실사에 동참, 실사단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은 허민 대한지질학회 회장(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은 16일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 조심스럽지만, 실사단이 현장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상당히 흡족해했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실사단은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화순적벽 등에 대해서는 호평을 쏟아냈으며 담양 기후변화체험관 등에서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