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주최 초청세미나 정치관련 개별질문에서 밝혀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데일리안광주전라>와 목포시민신문의 공동주최로 목포지역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4인 초청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초청후보로 30년 동안 학생운동과 시민사회운동가로 잔뼈가 굵어진 윤소하 통합진보당 목포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초청됐다.

29일 오전 7시 목포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목포청년 100인포럼(공동대표 강문정.박우영)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목포청년 100인 포럼 회원과 <데일리안광주전라>와 목포시민신문 관계자, 목포선관위 감시단 등 90여 명이 참석해 사회와 경제, 외교, 안보, 지역, 정치에 관련된 질의와 응답으로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통합진보당 윤소하 후보의 정치 관련 개별 질문(답변 10분)에 나선 이원우 자문위원(데일리안 광주전라 기자)은 “최근 정치권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위원은 “한나라당은 집권당으로서 정책적 실정으로 새누리당으로 당명까지 변경을 하고 인적 쇄신을 추진하고 민주당도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함을 보임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다 결국 혁신과 통합이란 정치적 성향의 시민단체와 대 야권 통합으로 전국 정당화와 19대 총선 승리를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노당도 국민참여당과 새통합 진보연대와 합당해서 변화 되어가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일련의 정치권 변화와 인적쇄신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무엇인가? 그동안에 정당이나 제도권에서 활동하신 것이 아니라 주로 시민운동을 했다. 시민운동과 제도 정치권은 분명 차이가 있다. 국회의원에 출마한 배경은 무엇인가?

▲ 이원우 데일리안광주전라 기자
또 이원우 위원은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통합진보연대가 합당해서 통합진보당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 전 각 정당이 가지고 있었던 지지율도 못 미치고 있는데 어떤 문제가 있으며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혹시 지지율을 올릴 방안은?

마지막으로 진보는 독재를 반대하고 인권과 복지를 최대의 과제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통합진보당은 북한의 인권과 주민의 굶주림에 대해 김정일, 김정은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윤소하 후보의 견해는 무엇인가 물었다.

답변에 나선 윤후보는 “변화와 혁신은 시대적 요구이며 국민의 요구다”며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에서 변화와 인적쇄신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고 전제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기성 정치권이 받아 안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천혁명이니 감동공천이니 화려한 구호만큼이나 내용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석패율제, 선거구 획정문제, 공천문제, 한미FTA 문제 등을 볼 때 국민들 편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기 보다는 여전히 당리당략에 의해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 한 명은 개인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하나의 독립적 기관이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한 명에게 들어가는 국민혈세가 4년간 32억이다. 300명이면 9천억 정도다. 이 말은 국회의원이 지역구와 지역주민을 넘어서서 국민에 대해 책임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결국 인적쇄신은 정치철학과 비젼, 정책에 대한 새로운 개인과 집단이 흐름을 형성되어야지만 가능한 일이다.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의 호 불호라든가 개인의 이해라든가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제 세력으로서 흐름으로서 진보적 흐름이 형성되어야 한다. 앞으로 그 방향으로 나갈것이다”고 덧붙였다.

▲ 통합진보당 윤소하 후보
또한 “저는 학교무상급식 상임본부장으로 2009년 겨울부터 3개월 동안 목포시민 10,480명의 서명을 받아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 학교무상급식 지원조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명박정부가 음모적으로 진행하려 했던 KTX 호남선 민영화 문제 역시 내용을 알자마자 지역에서 대책위를 구성해 1인 시위, 8천여 명의 주민서명으로 3월 민영화 계획을 유보시켰다”고 상기했다.

“또한 1997년, 98년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추진위원장을 맡아 목포시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담아 1만 6백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국회와 교육부를 찾아다녔다“면서 ”하지만 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민의 요구가 ‘정치적 역풍’이라며 거부된 것이다”며 “제가 제도정치 영역으로 나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시민운동 30년 한 윤소하가 왜 시민운동 계속하지 정치권에 나서느냐”는 물음에는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답한다며 “국회의원이 안하니까 나선다. 저는 법적 제도적인 변화를 위해 국회로 가겠다. 목포의 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정치가 송두리째 바뀐다. 그래야만 목포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체된 지지율에 대해 “생각보다 정체된 것은 사실이다. 3개의 진보세력이 합쳐지니 시너지효과가 나타날지 알았는데 상당히 정체되고 답보상태에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런데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면적인 선거국면에 들어서면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것으로 낙관한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새누리당을 앞서며 시선을 집중시키던 민주통합당이 변화와 혁신이 아닌 도로 민주당의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율에서 오히려 새누리당에 뒤처지고 있다”면서 “후보윤곽이 드러나고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통합진보당과 후보의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나면서 지지율 또한 올라갈 것이다”고 낙관했다.

“또한 19대 총선에서는 진정성을 갖추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석 이상을 비례와 지역구에서 확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내다 봤다.

 
이어 “북한 관련한 문제는 안보 질문에서 답을 했기에 간단히 이야기 하겠다”면서 “큰 틀에서 남과 북 모두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인권문제는 보편적인 의제이기 때문에 강조할 수 있고 함께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진보진영이 북한에 대해 할 말을 안한다. 이런 편견은 버려 주었으면 한다”며 “국민모두가 6.15 공동선언을 잘 이행했으면 한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듯이 큰 본류를 제대로 해 나가면서 나머지의 부분들은 남북 상호간 뜨겁게 이야기해서 그런 과정 속에서 녹여져야 할 문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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