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점의 낡은 지역 정치판을 교체하는 주역이 되어 달라"역설

▲ 통합진보당 윤소하 예비후보가 '구 시대의 낡은 지역 정치판을 교체해 달라'고 역설하며 목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통합진보당(구. 민주노동당) 목포시위원회 윤소하 예비후보가 오는 4월 총선에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윤소하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목포시 하당 대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독점하고 있는 구 시대의 낡은 지역 정치판을 교체해 달라"며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올해 치러지는 대선에서 진보적인 정권교체 실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정치 1번지에서 살고 있는 목포시민 여러분이 4․11 시민승리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비판하며 "지난 4년 동안 복지예산 축소 등의 정책은 1% 부자와 일부 기득권층을 위해 99%의 대다수 국민들이 큰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소하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한 채 오만과 독선의 정치로 일관해 민주주의를 위해 수십 년 동안 피 흘린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그들이 이룩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짓밟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은 분노와 절망속에서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권교체와 아울러 목포의 낡은 정치 구조를 바꾸는 것 또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열망이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또한 윤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선도했던 목포지역이 구태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목포가 7~80년대 식 구식정치의 대물림과 개인 한사람의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락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거듭 역설했다.

윤소하 통합진보당 목포시위원회 예비후보는 목포신안민중연대 상임대표, 목포교육연대 공동대표, 목포시민연대 대표, 목포교육청 교육미래위원회 위원, 시내버스요금인하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설립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