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1880년대 최초 조선 주재 미 외교관 조지 포크(George C. Foulk. 1856-1893)의 문서에서 조선시대 말기 한식 상차림에 대한 희귀 정보를 찾아냈다고 밝혔다.구한말 주한 미국 임시 대리공사를 지냈던 조지 포크는 고종의 신임을 받아 조선의 자주적 주권 유지와 근대화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측근이었으며,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실존 모델로서 그의 생애를 떠오르게 했다. ※ 조지 포크는 미 해군 장교 출신으로 서양인으로는 최초
가을 낭만이 충만한 가운데 광주를 대표하는 인문학 페스티벌인 ‘제9회 굿모닝 양림’ 축제가 이달말까지 가을 대장정에 돌입한다.남구는 15일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양림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공유하기 위해 제9회 굿모닝 양림 축제를 양림동 및 사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로, 굿모닝 양림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 참여형 행사가 대거 마련돼 대중화에 주력 한 점이 눈에 띈다.제9회 굿모닝
국내 차 관련 최대행사,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 전국다식경연대회 찻자리 경연 등 전국 차인들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 모여 행사 다채롭게 펼쳐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초의와 차한잔”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리게 돼 전국 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禪과 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草衣禪師의 다도정신을 되새기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왼쪽 세번째)이 5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시연회에 참여해 줄패장 역할을 맡은 임택 동구청장, 박종균 동구의회 의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인 개천절은 10월 3일이다. 서기 2019년 올해는 단기 4352년이다.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되었다.기원전 2333년 단군 왕검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날로 알고 있으나, 또다른 설에 따르면 개천절의 ‘개천(開天)’은 서기전 2457년 음력 10월 3일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해남군이 2020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4건의 사업이 선정돼 3억3,000여만원의 사업비을 확보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등이다.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찾고, 과거 선비들의 삶을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된다.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녹우당 등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학교 교육과 연계한 프로
단기 4352년, 2019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해남향교(박천하 전교)와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최동섭 회장)에서는 우리나라를 세운지 216년만에 다시 하늘에 오른 단군 성조를 기리는 '단군성조 추계 추모대제'(단기 4352년 개천절 단군제)행사를 해남 서림공원 내 단군전에서 개최했다.홍익인간(弘益人間)과 이화세계(理化世界)라는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국조 단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 역사의 유구함과 한민족의 자긍심을 지역에서도 이어가기위해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과 지역유림 등 100
전라남도는 올해 26회째를 맞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음식축제다. 맛의 고장 전남의 으뜸가는 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남도음식의 품격과 가치를 현대적 의미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청년부 음식경연대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인과 귀농귀촌인 등의 특별 참여 부스
진도군이 오는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생생 문화재 사업’과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번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 활용이 최대의 보존이라는 가치 아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진도군은 ‘삼별초 그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도 용장성과 왕온의 묘 등 삼별초 대몽항전지 답사와 항몽순의제례 등으로 추진한다. 또한 이번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진도무형문화재전수관을 중심으로 무형유산의 가치 및 보존‧전승과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개장과 함께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에게 진도군의 다양한 무형유산의 공연·체험
전라남도는 2019 명량대첩축제가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지난 29일까지 3일간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등 울돌목 일원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국제적 호국문화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올해 명량대첩축제는 화려한 해전 재현과 레이저 및 드론라이트쇼, 미디어파사드 등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무예대회, 스탬프랠리,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명량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 재현은 초탐선 폭파, 실감나는 해상 전투신, 무대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액션 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오후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진도 울돌목과 해남 우수영 일원(해남-진도사이 해역)에서 열린 2019 명량대첩축제에서 이동진 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열 해군 제3함대 사령관, 윤영일 국회의원, 후손 등 참석자들과 명량대첩 호국영령에 대한 평화의 헌화를 했다.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진도 울돌목과 해남 우수영 일원(해남-진도사이 해역)에서 열린 2019 명량대첩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422년 전 명량대첩 당시 조선 수군 판옥선 13척으로 13
10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광주에 오면 꼭 봐야할 공연 ‘광주국악상설공연’에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문화축제 등 10월에는 굵직한 축제들이 열리고, 많은 방문객들이 광주를 찾아온다.이에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연계, 보다 적극적으로 관람객들을 국악상설공연으로 유치할 계획이다.지난 27일 금요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에 50여명의 외국인이 단체 관람했다.이들은 지난 26일부터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문화콘텐츠 전시회인 광주 에이스 페어(ACE
조선후기 우리나라 대표 문인화가인 공재 윤두서와 낙서 윤덕희의 말 그림을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이 열린다.해남군은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윤두서·윤덕희 부자의 말 그림展을 진행한다.공재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 후기의 삼재로 불렸던 문인화가로 그가 그린 자화상은 국보 제240호로 지정돼 있다.또한 아들 낙서 윤덕희와 손자 청고 윤용에까지 3대에 걸쳐 뛰어난 화가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특히 윤두서는 말을 즐겨 그렸는데 버드나무 아래 뒷발을 들고 서
2019 명량대첩축제가 9월 27~29일 사흘간‘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등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 기적의 대승으로 불리는 명량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와 명량대첩 당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된다.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울돌목 바다에서 9월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진행된다. 인근 지역 어민들이 조선
조선후기 천재화가 공재 윤두서 선생을 기리면서 선생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의 문화적 감수성으로 표현해 본 ‘제12회 공재문화제’가 오는 21일 현산면 백포마을 공재고택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민예총 해남지회(지회장 박태정)가 주최했으며, 지난 8월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청소년자화상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시작으로 21일 고택에서 본 행사를 가졌으며, 오는 24일 김경윤 시인과 함께하는 학술강연회로 끝으로 막을 내린다.문화제의 본 행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현산면 백포마을 해남 공재고택에서 개최됐는데 체험행사인 ‘미술아 놀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단기4352년(공기2570년) 9월 7일(음력 8월 上丁日) 해남향교(전교 박천하) 대성전에서 성선 공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인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례를 뜻하는 것으로 1953년부터는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춘기와 추기로 행하였고,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들과 우리나라 현인들
소박하고 은은한 녹갈빛의 고려청자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해남청자’의 비밀을 밝히는 학술대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연구소 내 사회교육관(전남 목포)에서 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해남청자는 소박한 녹갈빛을 띠는 고려 시대의 대중적인 청자로, 그동안 비색청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크지 않았다.그러나 40여년에 걸친 수중발굴 조사 결과 소박하고 은은한 빛깔의 해남청자는 당시 고려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해서 10세
해남 향교에서 향사하고 있는 원사 중 전남 해남군 마산면 화내리 이영산에 ‘영산사’(1732년 영조 8년 설립)에서 7일(단기 4352년 8월 9일) 2019년 추기 제향이 봉행됐다.영산사는 원주 이 씨의 사우로 원주 이씨는 이신우(李申佑)를 시조로 하고 있으며, 강릉대도호부사 이영화는 단종 때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개탄하여 벼슬을 버린 후 1445년 경기도 광주에서 해남군 마산면 산막리로 입향하여 강릉공파의 파조가 되었다.영산사에는 현재 이계정(1539~1595/]충청도 수군절도사/한산도에서 전사), 이숙
영호남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자치분권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대안을 찾는데 목소리를 모았다.광주광역시는 한국거버넌스학회, 한국정부학회, 광주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 대구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으로 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영·호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영·호남 대토론회는 2016년 달빛동맹 협력과제로 ‘지방분권 공동협력’이 선정되면서 4년째 광주와 대구에서 해마다 교차로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광주·대구의 지방분권협의회 위원과 학회 회원,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정책의 실효성 제고방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