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주최 측 "정비구역 지정후 빌라가격은 12억 예상"
신길1구역 민간 측 인사 30여명 참석 사업설명회 청취.. "신통기획은 대박, 공공재개발은 쪽박" 참관소회

신길1동 주민센터에서 2023.9.20 열린 신통기획 주민설명회. 우중에도 불구하고 설명회를 청취하기 위해 300여명의 주민들이 자리를 메웠다.
신길1동 주민센터에서 2023.9.20 열린 여의대방 신길 신통기획 주민설명회. 우중에도 불구하고 이날 설명회를 청취하기 위해 300여명의 신길1동 주민들이 자리를 메웠다.

(데일리저널=편집부)신통기획을 추진중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대신시장 인근 여의대방ㆍ신길구역  신통기획 주민설명회가 20일 오후 5시 30분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신길동 대신시장 일대 주민들이 우중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해 준비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으며, 영등포구청의 협조하에 주민센터에서 차분하게 설명을 청취했다.

행사 주최 측은 미리 준비한 사업설명회 자료를 배포하고 신통기획 일정과 향후 추진계획 사업성분석을 통해 사업내용을 충분히 설명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날 설명회 직후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신통기획 신청에 필요한 30% 동의서를 훨씬 넘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길1구역에서 행사에 참가한 신길1구역 민간 측 30여명의 주요 인사들은 본보와 통화에서 " 지난해 10월 27일, 올해 4월 7일 LH가 주관한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설명회는 참석자들에게 기본적인 자료조차 배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반면, 이번 신통기획 설명회는 주민들에게 설명회 자료를 배포하여 신통기획 취지를 잘 이해했다"고 밝혔다.  

신길1구역에서 민간재개발을 추진하는 박선미 씨(60대. 女)는 설명회 직후 신길1구역 단톡방에 "정비구역 지정후 빌라가격은 12억 간답니다.사기 아니랍니다" 라고 설명회 내용을 밝혔다.

이어 "공공재개발 신길1구역 설명회는 종이 한 장 근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나눠 주지도 않았고, 사진도 못찍게 공산법으로 진행을 한 반면, 대방로 신길 신통설명회는 우중에도 설명회 장소가 넘쳐서 보조의자 채워넣고, 이런 잔치분위기 설명회를 신길1구역(공공재개발) 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참관소회를 밝혔다.

인근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이 LH사태 등의 여파로 좌초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인근 지역 신길1동 신통기획 설명회는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해제하고 대신 민간재개발을 원하는 신길1구역내 300여명 토지등소유자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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