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천시청 앞 소사본동 108,119번지 일대 '부천시 알박기' 규탄집회서 부천시 MOU파기 성토
- MOU통해 "지원 약속 해놓고 이제와선 한 푼도 줄 수 없다".. 사업부서 마을주차혁신팀도 해체
- 부천시장 바뀔때마다 부동산 재개발 정책 수시로 변경... 애궂은 주민들만 사업지연 피해
- 부천시, '아토즈사업단' 만들어 가로주택정비사업 장려해놓고 이제와선 "난개발"우려 사업제동
- 부천시 춘의동 126-1 일대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강제편입 결사반대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영상=맹정아 기자)부천시 춘의동 126-1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김영철 조합장이 부천시가 시장이 바뀔때마다 재개발 정책이 바뀌는 바람에 부천시와 체결한 MOU가 파기되는 등 사업의 일관성이 없다며 하소연 했다.
그는 지난 13일 부천시청 앞에서 열린 '부천시 소사본동 108번지, 119번지 부천시 주거정비과 알박기 규탄집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전임 장덕천 부천시장이 2021.3.10 춘의동 126-1 가로주택정비조합과 마을주차 협약을 체결해 놓고, 시장이 바뀌니 당시 공무원들이 이제와선 나몰라라 한다"며 분개했다.
그는 "처음 부천시와 MOU 한다고 할 때, 주민들이 엄청 좋아했지만 부천시가 2021.3월 협약당시와 달리 지금은 사업비를 한 푼도 줄 수 없고, 조합에 아무것도 해 줄수 없다"고 하여, "지난 총회때 부천시와 체결한 MOU를 폐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번 시장 때 뉴타운을 강제로 직권해제 시켜놓고 할 수 있는게 가로주택정비사업밖에 할 수 없어서 이 사업을 진행했더니, 이제는 이 사업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부천시를 비난하고 "이는 시가 아니라 공산당 같다"며 부천시를 성토했다.
김 조합장은 이날 부천시가 최근 용역중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이란 미명하에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지연시켜선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조합장은 이 자리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갖고 얼마나 큰 돈을 벌겠다고 이런식으로 부천시가 가로막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개탄하며, 부천시 춘의동 126-1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서도 관리지역 강제편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 홍정식)은 "부천시의 재개발 정책이 수시변경으로 애궂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 시장 당시 323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인허가를 내준 부천시 주거정비과 등 관계 공무원들은 반드시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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