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불자연대' 황호영 대표 "다래헌 영업 방해 위해 낙산사 의상기념관 고의폐쇄" 성토
(데일리저널 =박종덕 대표기자) 강원도 양양소재 유명사찰 낙산사내 불교용품 판매점인 다래헌(茶來軒) 강제퇴거 사태를 둘러싸고 전국의 불자(佛子)들 사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바른불자연대' 라는 불교신도 단체 황호영 대표는 지난달 13일 낙산사 현지에서 본보와 영상인터뷰를 갖고 낙산사 의상기념관을 고의폐쇄한 낙산사 측을 강하게 성토했다.
낙산사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낙산사를 방문한 본보와 만난 황 대표는 "다래헌 정문 앞에 위치한 내부수리중인 의상기념관에 대해 "3개월 가량 내부수리를 이유로 의상기념관 문을 닫고 있다"면서 "수리를 위해서 문을 닫은게 아니라 다래헌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의상기념관을 폐쇄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오는 지금 시즌에 의상기념관을 이렇게 고의폐쇄한 것은 사회적지탄 대상이다"며, 낙산사 측을 겨냥해 쓴소리를 가했다.
낙산사는 올 초부터 다래헌 영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진입로를 불법 현수막으로 봉쇄하고 다래헌 바로 옆에 위치한 의상기념관 수리를 이유로 고의폐쇄 의혹을 받는 등 불자들 사이에서 다래헌 영업방해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황 대표는 "지역민들과 불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국민사찰 낙산사가 지난해 '무산문도회' 라는 특정세력이 사찰 운영권을 장악해 주지를 내쫒더니 올 초부터 다래헌까지 몰아내고자 무도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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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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