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오는 4월25일 법의 날을 맞아 국민고발청을 개청한다.

활빈단은 최근 불거진 KT&G '비자금 의혹' 말고도 신의 직장인 공기업 부정부패비리에 국민들 원성이 드높아 국민고발청을 개청해 검은돈 발본색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공기업 부정부패 사례, 사학비리 등에 관한 종합제보를 받고 있다.

활빈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학비리 척결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해 전남 순천에 소재한 청암대학교 매각설과 관련한 각종 비리행위에 관한 제보를 받고 청암대 매각계약금으로 건네받은 현금 10억원의 행방을 쫒고 있다.

또 오늘(17일)부터 실시한 교육부의 청암대 감사에서 드러난 부정비리 혐의자에 대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홍정식 대표는 "공기업 비리와 사학비리 등과 관련해 접수된 제보는 박근혜 대통령,감사원,검찰,경찰에 즉시 통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이 수사중인 공기업 KT&G는 계약을 하거나 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외주업체들을 동원해 단가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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