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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세계 민주·인권도시 광주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 건의12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방문, 정성헌 이사장 면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오후 서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정성헌 이사장을 면담하고, 한국민주주의 전당이 광주에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력한 뜻을 전달했다.

이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의 면담에는 김상윤 한국민주주의전당 광주유치위원회 공동의장, 송선태 5․18재단 상임이사, 정용화 광주민주화동지회 상임대표가 함께 했다

강 시장은 한국민주주의 전당은 대통령의 광주지역 공약인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도시 구축을 위해 반드시 광주에 설립되어야 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2011.5.25.) 되는 등 광주는 UN이 인정하는 세계적인 민주․인권 도시라고 설명했다.

특히,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전 세계적으로 민주․인권 관련 14건 밖에 안되는 민주․인권 기록물 중 하나로,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 민주주의에 영향을 주었고 동서간 냉전 구도를 깨는데 기여한 점과 민주화 투쟁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약탈․방화 등의 어두운 그림자가 없었다는 점을 유네스코 등재위원회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역사적으로 조선후기 동학혁명부터 6․10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정의․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헌신한 지역으로 5․18국립묘지를 비롯한 민족․민주 열사 묘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적인 민주․인권 지도자가 참여하는 세계민주인권도시 포럼을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왔고, 올 1월에는 아웅산 수지여사가 광주를 방문해 광주인권상과 광주명예시민증을 수여받는 등 세계적인 민주·인권도시로 자리잡고 있다며 광주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 부지를 이미 확보했고, 내년말까지 이전 예정인 현 광주교도소부지를 양여받기로 하고 양여 방법에 대해 법무부와 협의중이며, 건립예정지인 광주교도소는 5․18민주화운동뿐만 아니라 수많은 민주․인권 투사가 투옥되었던 역사적인 장소로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에 최적지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에서는 지난 5월 한국민주주의전당 광주유치위원회를 확대 출범해 한국민주주의 전당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으나 이행되지 않았던 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주 방문 중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민주주의 전당과 관련해 경쟁해야 한다면 당연히 광주에 양보하겠다.”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성헌 이사장은 광주와 서울, 마산 중에서 정해질 예정인데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 충분한 검토를 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앞으로 강 시장은 광주시에서 기념사업 추진위를 통한 절차 진행과 더불어서 정치권과 함께 국회차원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나가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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