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목포지역위원회에서 공개 선거로 진행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내부경선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민주통합당 목포지역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에는 각각 3명이 접수했고 나머지 3명의 위원장 자리에는 1명씩 접수했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배종범(4선) 현 의장이 또다시 출사표를 던졌고 뒤이어 김영수(2선) 의원이 등록했고 현 도시건설위원장인 박창수(3선) 의원이 마감시간을 5분 남겨두고 접수해 치열한 3파전을 예고했다.

4개 상임위원장에는 6명이 입후보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 재선인 조성오 의원, 기획복지위원장에 재선인 성혜리 의원, 관광경제위원장에 초선인 노경윤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에 강찬배(3선), 조요한(2선), 정영수(초선)의원이 등록했다.

도시건설위원장을 제외한 3개 상임위원장 자리는 당내 경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신임만 얻으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경선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목포시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16명의 민주당소속 전체의원들이 참여해 무기명 비밀투표 원칙하에 공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원 내부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 난립을 막기 위해 의장과 상임위원장 양쪽에 복수등록은 허용하지 않아 접수마감시간 전까지 자리를 놓고 상당한 줄다리기를 한 흔적이 보인다”며 “경선 진행에 필요한 비용인 선거 공영비는 의장 200만원, 상임위원장 100만원 씩을 받아 후반기워크샵 등 의회운영에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부경선은 각 후보자의 정견발표에 이어 당에 대한 정체성과 평상시 의회 운영 소신 등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공통 질문을 해 답변을 듣는 순서로 마련됐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후반기의회가 시작되는 7월 2일 제9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의회 사무국은 오는 29일까지 본회의장에서 뽑게 될 후보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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