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과 이순신 대교 설계한 국내최대건축설계사무소 유신에서 설계하고 삼성물산 참여해 동서통합 관광테마파크 조성하기로

광양-하동 일대 섬진강온천휴양시설단지 및 케이블카조성 사업 설계 초안(자료제공=동서에코/유신건축설계사무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섬진강 동서통합지대에 온천휴양시설과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동서에코(대표 박인순 전재용)은 21일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원동마을 일대에 섬진강온천휴양단지와 관광케이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서에코 박인순 회장은 20여년전부터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일대에 친환경자연미를 살린 국내 최고 리조트 단지 조성과 관광호텔 건설 등을 구상한 사업가이고, 전재용 대표는 연대 의대 출신의 현직 성형외과 원장으로 10여년전부터 섬진강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

회사 측은 5년전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원동마을 일대에 온천개발에 착수해 셀레늄이 포함된 약수온천 개발에 성공했고 관련 인허가를 취득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국내 최대 종합건축설계회사인 유신(대표 김지덕)과 온천단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온천휴양시설과 호텔 등 관련 부대시설을 설계중이다고 밝혔다.

종합건축설계회사인 유신은 광양시와 광양항과 광양-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옥 등을 설계해 현재의 광양시를 만든 장본인으로 지난해부터 섬진강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특히 온천과 케이블카 관광시설로 유명한 일본 오사카 일대 관광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현지를 답사하는 등 광양-하동 섬진강 일대를 일본 오사카 일대 관광단지처럼 자연미를 최대한 살린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불암산 정상부위에서 원동마을 상부, 이곳에서 다시 섬진강을 가로지른 하동 송림 일대에 이르는 국내 최초로 강을 잇는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상징하는 동서통합케이블카가 건설된다. 

섬진강 동서통합 케이블카 사업은 국민대통합을 대선 주요공약으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 역점사업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중 핵심사업으로 민간사업자인 동서에코가 10여년전부터 관련사업을 추진해왔다.

국토교통부가 2013년 10월 동서통합지대 43개 사업중 핵심사업으로 발표한 400억대 규모의 케이블카 사업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사업시행자인 동서에코가 2015년 MOU까지 체결한 상태로 건축설계 회사 유신에서 설계를 끝내고 관련 인허가를 취득하면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섬진강 뱃길조성 사업 등 광양과 하동 일대 섬진강 수변지역에 해상관광시설이 들어서면 광양-하동 섬진강 일대는 국내 최고의 수변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섬진강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주요 테마파크를 기획한 황동렬 중앙대 예술대학 교수와 제주도 소인국테마파크와 두바이랜드 등 국내외 주요테마파크를 기획한 조인옥 버츄얼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한다.  

수년전부터 섬진강리조트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한 중앙대 예술대 황동렬 교수는 "섬진강 일대를 물(水)과 영성(靈性)을 메인 컨셉으로 한 영성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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