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부터 주 4회 정기순환 관광코스 시작

 

대한민국 주요 관광도시를 순회하는 외국인 전용 버스 자유투어 상품인 K셔틀(K-shuttle)이 27일부터 순천에 첫 발을 디딘다.

K셔틀은 서울, 제주, 부산 등 특정 도시로 집중되어 있는 관광 형태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서울시·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전라남도,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셔틀버스로 전문 영어 통역 가이드가 동승하여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지방 관광을 돕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정해진 버스를 순환 운행하는 셔틀타입의 투어버스인 K셔틀은 서남부권은 서울-부여-전주(1박)-여수-순천(1박)-부산을 운행하는 2박 3일 패키지와 동남부권의 서울-평창-원주-안동-경주-부산을 운행하는 코스이며 순천 지역은 주 4회 방문하여 체류하게 된다.

시는 올해 K셔틀을 통해 약 2천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과 운행기간 연장 등을 협의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관광객 전용버스 정기 방문으로 체류형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시발점이 되고 세계인들에게 정원박람회 개최 및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셔틀 전담 여행사는 인바운드 전문 여행업체인 ㈜체스투어즈(대표 김영규)로 지난 5월 순천시와 관광업무 제휴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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