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한 어린이를 위한 최고 선물 여수엑스포

여름방학 시작!
바다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풍성
수상 안전, 바다 악기 등 체험과 공연을 통한 교육의 장

세계 최초로 바다를 전시장 삼아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분주해지고 있다.

초등학생 임누리 양(11세, 고양 한내초 4학년)는 “텔레비전에서 여수엑스포 소식을 계속 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며 “이번 여름 방학에 부모님과 함께 여수엑스포 관람을 할 예정이어서 여수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꼭 경험하고 싶은 곳을 미리 확인해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는 해양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해피아처럼 직접 체험하며 바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또 다양한 주제를 가진 각 전시관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마련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선사할 “여수엑스포 꼭 가봐야 할 베스트 5”를 소개한다.

1. 신나는 바다 놀이터, 수상 안전을 뮤지컬로 배워요!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어린이 안전 애니메이션 ‘우당탕탕 아이쿠’가 여수엑스포 무대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여수엑스포 해양문화체험 ‘해피아’의 어린이 수상안전 뮤지컬 ‘신나는 바다 놀이터’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이 물놀이 안전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이 뮤지컬은 어린이에게 친숙한 ‘우당탕탕 아이쿠’ 캐릭터가 등장해 춤과 노래 그리고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상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또 뮤지컬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찍는 스페셜 포토타임을 마련해 여수엑스포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4시) 공연되는 이번 뮤지컬은 해피아 홈페이지(http://www.expo2012-happia.org/)를 통해 사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은 여수엑스포 엑스포홀 1층 컨퍼런스 홀에서 할 수 있다.

2. 바다에서 찾은 소재로 악기 만들고 연주 해봐요!

여수엑스포 해양문화체험 ‘해피아’에서 진행되는 또 하나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 ‘바다악기 체험(일명 오션 마라카스)’은 박람회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매 회 컨퍼런스 홀을 가득 채운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코코넛 열매 껍질과 소라 껍질, 바다자갈, 나무 등 바다 관련 소재들을 이용해 악기인 마라카스를 직접 만들고 연주법까지 배워보는 60분짜리 체험 코스다.

지난 6월 2일 시작된 바다악기 체험은 오는 7월 22일 4회(오전 10시, 12시, 오후 3시, 5시)를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각 회당 정원은 350명이며 해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신청과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3. 듀공이가 이야기하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감동 체험

여수엑스포에는 관람객과 대화하는 동물이 있다. 여수엑스포 주제관에서 만나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 속 포유류 듀공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수엑스포 주제관의 마스코트인 듀공은 스크린을 통해 주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말을 걸어오고 대화를 통해 현재 바다가 겪고 있는 아픔을 이야기 한다. 특히 듀공은 어린이 관람객에게 주로 이야기를 걸어 재치 있는 질문과 답변으로 동심으로 본 바다를 전한다.

또 주제관에서는 스크린 속 듀공을 만난 뒤 생명의 샘을 찾아 떠나는 소년과 듀공의 여행이 펼쳐진다.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바다생물의 피부와 표정까지 섬세하고 완벽히 재현한 디지털크리쳐 기법의 동영상과 실제 소년 연기자와 듀공의 공연을 넘나드는 ‘바다와 인류의 상생’이 그것이다.

해양 쓰레기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바다를 소년과 듀공의 모험으로 다시 아름다운 바다를 되찾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에게 신비로운 바다 속 체험은 물론 현존하는 바다 오염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4. 바다를 통해 보는 미래의 로봇 체험 ‘전 세계 로봇이 한 자리에’

여수엑스포에서 어린이들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전시관이 있다.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유명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우조선 해양 로봇관' 이다.

대우조선 해양 로봇관의 로봇들은 인간의 얼굴을 하고 다양한 표정과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는 ‘에버’를 시작으로 K-POP에 맞춰 얼굴로 춤추는 ‘메로’, 이종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찰리’, 키 6.5m, 몸무게 1톤의 최장신 로봇 ‘네비’ 등 다양한 로봇들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특히 다윈-오피(DARwin-OP) 로봇 축구 경기는 미니 축구장에서 실제 로봇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 것으로 활동적인 로봇의 움직임과 스포츠를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로봇Lab을 꾸며 로봇 꿈나무들이 로봇 설계·제작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 바다 속 터널을 체험하고 희귀생물들을 만나보자!

여수엑스포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시관 중 하나인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초 돔·터널 수조를 도입했으며, 6,030톤 수조에 300종(3만 4천여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6미터에 이르는 대형수조 ‘딥블루씨’는 깊은 심해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람 공간이다. 러시아 흰고래(벨루가), 풀잎 해룡, 대왕조개 등 세계적인 희귀 바다 생물을 직접 눈으로 관찰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다.

<여수 엑스포 베스트 5 위치도>

① 어린이 수상안전 뮤지컬 ‘신나는 바다 놀이터’
② ‘바다악기 체험(일명 오션 마라카스)’
③ 주제관
④ 대우조선해양로봇관
⑤ 해양생물관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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