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여수박람회 대단히 성공적" 평가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은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 박람회장 조성, 주제구현, 관람객 참여면에서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은 20일 오후 2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 하루에 10만명이 찾는 날도 많아지고, 참가국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외국인 관람객과, BIE 회원국의 의견을 들었을 때, 여수만큼 아름다운 엑스포가 없었으며, 바다를 지평선으로 박람회장을 꾸민 것이 아늑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으며, 비가 와도 관람객의 방문을 막지 못하는 좋은 엑스포”라고 평가했다.

주제구현과 관련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다른 박람회와 비교할 때 주제구현의 만족도가 80%정도 높으며, 특히 야간에 이뤄지는 빅오쇼는 많은 관람객에게 굉장하고 신나는 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초기 관람객 저조에 대해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상해나 사라고사 엑스포도 첫 달에는(여름휴가나 방학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며, “여수박람회장은 비를 맞지 않고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기대보다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달성 인원에 대해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유치당시 예산과 국민소득 등을 고려 할 때 700만 명을 예상했으며, 결과적으로 700만 명을 다소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람객 수에서도 이미 성공적이지만, 더 많은 관람객이 오면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으로서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여수엑스포가 커다란 성공(Big Success)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하며, “이제 박람회 폐막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도록 기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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