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NGO단체인 YGK(Youth of Great Korea) ‘위대한 대한의 청년단’이 10일 오전 9시 30분에 해남 땅끝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YGK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철환 해남군수는 국토종단도보대장정에 오른 200명의 대원과 21명의 스텝들 중 한사람도 낙오와 부상 없이 무사히 종주를 마치도록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들은‘함께해남’의 타이틀아래 땅 끝 마을 해남에서 출발해 북쪽 땅 끝 임진각까지 걸어가기 때문에 ‘땅 끝에서 땅 끝까지’,‘함께’걷는다.! 라며 서로에게 힘이 돼 완주하게 된다.

YGK는 만 17세에서 만 29세의 청년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그들의 힘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는 약 2500명의 청년들이 소속되어 있다. 해남을 포함한 9개의 지역에서 1600명 정도가 이번 종주에 참여해 임진각을 향해 걸어가게 된다.

9개의 루트 중 하나인 해남 루트는 남쪽 땅 끝 마을 해남에서 시작해 남한의 북쪽 땅 끝인 임진각까지 이어진 코스다.

해남에서 출발한 이들은 앞으로 광주-논산-천안-서울-파주임진각까지 총 600km구간을 걷게 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단순히 걷기만 하지 않고 6일차 광주에서 광주박물관을 방문, 8일차에는 해남루트 체육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0일부터 8월 2일까지 23박 24일 동안 진행되는 YGK 국토대장정은 오늘 해남 외에도 8개의 지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오는 19일에는 9개의 루트에서 출발한 단체회원들은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 모두 집결해 지난 행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축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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