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월 24~30일 장흥 천관산 ‘신의’ 세트장 일원서

전라남도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과 통합의학의 산업화를 위해 오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장흥 천관산 일대에서 ‘201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과 전남도한방산업진흥원, 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고의 건강체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인간을 잇는 건강 통합의학’이라는 구호(슬로건)로 통합의학관, 협회단체관, 보건홍보관, 의료산업관, 학술관, 자연체험관, 버섯·약용작물 전시관, 건강음식관, 정남진 국화축제, 기타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펼쳐진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통합의학적 진료 및 체험을 위해 통합의학관에서는 만성질환을 관절을 치료하는 통증관, 뇌졸중 중풍을 치료하는 신경관, 피부관, 건강검진관 등을 마련, 양방과 한방·보완대체 의료를 함께 체험토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보고 체험하고 건강도 확인하는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통합의학에 대한 이해와 의학의 발전 방향 등을 강연하고 관람객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명의·명사 6명이 박람회 기간 중 ‘신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강연하며 학술 심포지엄과 건강 증진포럼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는 매년 전국적 관심을 끌면서 보건복지부에서도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차병원, 경희대병원, 암전문샘병원 등이 이미 박람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밖에 대한보완대체의학회, 한국동종의학회, 음악치료, 미술치료협회 등도 참석을 확정하고 도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과 통합의학을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201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통합의학을 선도하는 전남도에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0년과 2011년 개최된 박람회에는 72만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32만명이 검진과 의료체험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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