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LNG 터미널과 GS칼텍스 등 관련 업계 '주목'

 앙골라가 국가최대 프로젝트 사업인 천연가스 프로젝트 현황과 비전 설명회를 여수엑스포 현장에서 개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한 아프리카에 위치한 앙골라가 국가최대 프로젝트 사업인 천연가스 프로젝트 현황과 비전 설명회를 개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여수엠블 컨벤셜홀에서 가진 앙골라(ANGOLA LNG)라는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앙골라LNG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석유개발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소각하거나 지하저장소에 보관했지만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SONANGOL가 일부 석유생산 협력업체들과 함께 연소를 줄이고 가스자원으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LNG프로젝트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SONANGOL이 22.8%, 미국의 석유회사인 쉐브론의 자회사 캐나다 걸프오일이 36.4%,이밖에도 BP자회사 등이 주주로 참여한 'ANGOLA LNG' 라는 회사가 주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건설과정에서 6500명의 인력이 투입돼 육상 연안 및 콩고강 횡단 가스 수송망이 건설되며, 향후 비수반 가스도 개발할 예정으로 앙골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 중이다.

생산규모는 생산시설은 수출용으로 연간 약 500만톤의 LNG를 생산하며, 국내소비용으로 매일 1억25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7척의 LNG운반선도 건조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자연환경 파괴 가능성에 대해 "플랜트 건설 과정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보호와 보존을 위해 노력중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 면서 "LNG자체가 독성이 없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또한 광양항에 위치한 K-POWER 등 LNG 발전소에 연료공급이 가능한 지를 묻는 본보의 질문에 " 바이어의 요청이 있으면 얼마든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여수와 가까운 광양항에 LNG탱크 터미널이 건설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듯 이날 설명회장엔 GS칼텍스 등 석유업체 관계자들과 세계 메이저 석유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의 경제,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앙골라 공연단의 춤 공연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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