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희용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을 포함한 K2AM 현지 조사단이 지난 5월 15일 미국 LA K2AM 및 관계사를 방문해 갬코에 설치될 장비와 기술, 3D콘텐츠 물량 등의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6월 3일 귀국했다.

조사단은 워크스테이션, Network Design(네트워크를 통한 컴퓨터 보안 및 운영 시스템 디자인)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터널 포스트(CEO 칼 잭슨)와 3D 컨버팅 융합(Integration) 기술을 가지고 있는 픽셀 드럼(CEO 탐 스미스), 컨버팅 물량을 배급하게 될 벙갈로(CEO 파울 링) 등을 방문해 CGI센터에 구축될 장비와 시스템, 물량 등 준비사항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터널 포스트사는 HD변환 기술과, HD변환 3D 컨버팅에 적합한 최신의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픽셀 드럼사는 3D 컨버팅의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융합(Integration)하여 자동화율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 하였으며, LA Test이전에 광주 기술진에게 3D 컨버팅에 대한 운영기술 등을 전수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또한 물량 및 마케팅 파트너인 우드랜드 힐스(Woodland Hills)의 프리스 필름, 유니버설(Universal)의 벙갈로를 방문해 물량 배급 준비상황을 확인하였으며, K2AM의 법률 고문변호사 브라운스타인(Braunstein) 등을 만나 150편(3천만 달러 상당)의 물량계약 세부내용과 1편의 극장용 영화를 받기 위한 보안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광주시 조사단과 K2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기술 테스트를 이번 달 중으로 LA에서 성능검사를 실시하고, 통과시 8월중에 3D 컨버팅 시스템을 광주 CGI센터에 구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갬코가 추진하기로 한 HD(디지털 업 컨버팅)사업과 3D 컨버팅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K2AM측이 미국 전역의 800~1,000여개 극장에서 상영할 영화 드레곤 펄(The Dragon Pearl) 1편과 칸 영화제 등 국제 영화시장에서 유망하다고 평가받는 영화 1~2편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광주시 노희용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은 “K2AM의 준비사항을 확인한 결과, 그동안의 우려와는 달리 기술, 물량 등 제공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LA 테스트를 거쳐 기술을 확인한 이후에 광주 CGI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최종 계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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