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도민합창경연대회가 오는 8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음악협회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이호근)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의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립예술단 소속 성인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도 대회에 참가하여 해남을 찾은 타 지역 합창단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해남 성인합창단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3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소년소녀합창단은 첫 출전을 통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도민합창경연대회’는 지난 1991년에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대회로 전남인의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도민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음은 경연장을 찾은 군민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이라며, 음악에 관심이 많은 군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입상한 학생부와 일반부에게는 각각 전남교육감과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대상으로 입선된 일반부합창단은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받고 출전준비금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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