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지역 시민단체, 말이 시민단체지 실제론 통진당의 주구로 전락

 2011년 9월말 현재 전국 16개 시도별 인구현황

종북 통진당이 장악한 전라도 시민사회단체, 반정부 투쟁은 기본,반대를 위한 반대투쟁에 앞장

검찰이 통진당 당원 명부를 확보함에 따라 전남 순천과 광양,여수 등 전남동부권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빙자해 통진당원으로 활동해 온 인사들이 과연 누구인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노총,진보연대 등 지역의 좌파단체 회원들의 통진당 가입에 대해선 논할 여지가 없지만 전공노,전교조,전교조 관련 학부모단체,농민회,YMCA,YWCA, 참여연대, 동사연 등 순수시민 사회단체를 표방한 이들 단체들이 과연 통진당원으로 활동했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것.

검찰 조사 결과 통진당원으로 활동해 온 인사가 누구인지 드러난다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지역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사실상 특정정당의 주구 역할을 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순천지역 공안관계자는 이와관련 "전라도내 시민단체 거의 모두가 이들 종북좌파세력에 의해 장악되었다는 주장이 이번 조사로 사실로 드러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에선 통진당 당권파 세력인 과거 민노당은 전라도 사회 저변에 이런 세력들을 양성하고 조직내에 침투시켜 특정 이슈국면에서 이들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여론을 선동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전남지역 시민단체 간부들은 시민단체 활동성과를 이용, 지방정치에 진출하는 발판으로 삼아온 경우도 있었다.순천시의회 A모 의원이 대표적이다.그는 순천 YMCA에서 활동해 온 인사로 지난 2010.6.2지방선거에서 화상경마장 반대 선동 투쟁을 통해 시의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전남의 주요 사업인 FI,  순천만 PRT 사업, 서울대 법인화와 관련된 백운산 문제 반대투쟁, 반포스코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들은 실제로 거의 좌파성향의 시민단체에 속한 인사들이다.

이들은 중앙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은 물론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투쟁’에 동원되거나 앞장서고 있는 게 현실이다.

 통진당 조준호 공동대표 조사보고서가 밝힌 통진당 3월 18일 비례대표 경선 전국 시도별 투개표 결과 현황

정치적중립 지켜야 할 시민단체가 알고보니, '통진당의 심장'

실제로 통진당 조준호 공동대표가 발표한 부정선거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19대 비례대표 경선에 참가한 통진당 진성당원 숫자는 75,000명이며, 그 중에서 호남지역 당원숫자는 14,806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가운데 전남지역 진성당원 숫자는 5,050명이다.

이같은 수치는 2011년 9월말 현재 전남지역 인구가 191만명 인 것에 비해 높은 당원가입율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 인구보다 다소 많은 지역인 충남(2,096,445명)이 1926명인 것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높은 5050명이 진성당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인구 146만명의 광주광역시 역시 통진당 당원수가 5173명으로, 이는 인구규모가 비슷한 153만명의 강원도 진성당원수 1887명에 비해 무려 3배나 높은 수치이다.

특히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에서 통진당원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은 순천시와 여수시,광양시와 목포시인 것으로 알려졌고, 그중에서도 통진당 당권파인 김선동 의원이 지역 국회의원인 순천과 공단지역으로 노동자가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광양과 여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전국의 초중고 중에서 전교조 가입율이 가장 높은 학교 숫자도 광주전남이 무소불위의 1위를 달리고 있고, 광주 장휘국 교육감이나 구속중인 장만채 전남교육감 역시 전교조 출신이거나 전교조 후원하에 당선됐다.  

순천출신 김경재 전 국회의원도 24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강조하며 "호남이 사실상 경기동부연합의 뿌리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순천의 김선동은 말할 것도 없고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이석기와 성남에서 당선된 김미희도 전남 목포 출신 이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는 사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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