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012 광주폴리 프로젝트 감독으로 독일출신 니콜라우스 허쉬(Nikolaus Hirsch)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니콜라우스 허쉬는 2011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승효상 건축가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부터 시작된 광주 폴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광주에 머물면서 폴리 관련 실무회의 등을 갖는다.

니콜라우스 허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슈테델슐레(Städelschule)의 건축대학장, 포르티쿠스 미술관(Portikus)의 디렉터이다. 2002년에 세계 건축가상을 수상한 허쉬는 드레스덴의 유대교 회당(synagogue), 보켄하이머 데포 극장, 유나이티드네이션즈플라자와 유러피안 쿤스트할레 등이 있다.

또한 2011년의 Time/Bank, 이스탄불의 문화적 에이전시들(Cultural Agencies) 등 유수의 전시를 기획한 바 있어 그가 풀어나가는 광주 폴리가 더욱 기대되어 진다.

지난해 광주 읍성터 주위에 세워진 광주 폴리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 디자인한 총 11개의 조형물이다. 광주폴리라 명명된 작품들은 주변의 상황 그리고 보행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공공디자인으로써 인정받아 대구 등 타 도시의 벤치마킹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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