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해운.항만 운영 지원키로

육‧해상 교통 지원…항만안내선 도입 등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가  2012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여수‧광양항을 국내‧외 주요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4개 팀, 15명으로 구성된 TF팀은 홍보‧마케팅, 한국해운항만관 운영, 항만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엑스포 종료시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엑스포 개최 전까지 평소 업무와 병행 근무하다가 이달 말부터는 공사 12층에 마련된 별도의 TF팀에서 근무하며 엑스포 관련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공사는 엑스포 기간 중 입항 선박이 집중돼 박람회장 내 계류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율촌, 중마, 컨테이너부두 등을 대체 선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상 교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교통을 지원하기 위해 서측 배후단지 인근 부지를 예비 환승주차장으로 이용하고 1일 4회 셔틀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체 도입한 항만안내선(월드마린호, 35톤, 정원 30명)을 이용해 엑스포 기간 동안 주요 선‧화주 및 해운‧항만 관계자 3,000여명을 광양항 중마부두에서 여수신항내 계류장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엑스포 기간 중 중마부두-박람회장 간 여객선 운항을 신청한 데모크라시1호(294톤, 정원 269명)에 대해서도 소형 계류시설 등을 설치하여 박람회 관람객의 해상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한국선주협회, 부산‧인천‧울산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박람회장 내 한국해운항만관과 관련, 18일 현장 시사회를 갖는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상조 사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지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바다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사의 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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