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명문요양병원 편백나무 숲 체험 자연치유 프로젝트 통해 면역력 증강 '암 환자에 등불'

"말기 암 환자에게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수술치료는 큰 의미가 없으며, 환자 스스로 암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암세포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은 자연입니다"

 
'숲 속 한의사'로 유명한 담양 명문요양병원 김동석(43) 원장은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향상시키는 '자연치유'만이 암을 치료하는 가장 강력한 항암제"라며 무리하게 투여하는 항암제나 항생제를 경계하고 나섰다.

지난 2003년 척추분야의 권위자인 동료 한의사 김수현 박사를 위암으로 떠나 보내야 했다. 말기 위암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의 선택은 복수형 위암에는 탁솔이 유일한 치료제라며 항암치료를 권했다.

치료과정에서 복수는 줄어들었지만 갈수록 야위어가고 머리카락이 빠졌다. 먹는대로 토해내다 3개월 뒤 이번엔 암이 문제가 아니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복강내 출혈이 문제가 됐고 결국 운명했다.

그때 김 원장은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산속에 들어가 지금 알고 있는 생각과 치료법을 그때 선택했더라면 어떠했을까'라는 후회를 하면서 그 뒤로 암에 대한 여러 책과 인산의학 그리고 한의학에서 말하는 암치료법에 대한 '자연치유혁명'이란 책을 발간하고 고향 담양에 암 치료 전문병원 '명문한방요양병원'을 세웠다.

전남 담양군 대덕면 운암호를 바라보며 소나무와 편백으로 둘러싸인 맑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황토를 사용해 암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으로 위치에서 병실까지도 환자중으로 설계된 말 그대로 암 치료 사관학교다.

특히 병원을 둘러싼 만덕산에는 암치료병원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편백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편백에서 풍기는 피톤치트는 자연치유 능력을 끌어올리는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을 가져오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김 원장이 청정생태 지역 담양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친환경농산물을 바탕으로 항암작용이 뛰어난 음식재료를 엄선해 개발한 식단은 김 원장이 주창하고 있는 식약동원(食藥同源). 음식으로 병을 치료해 면역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

이와 더불어 뛰어난 암 치료 효능을 가진 산야초 효소 발효액을 비롯한 각종 한약재를 소화 흡수가 잘되도록 발효시킨 자연 치료 약은 김 원장이 10여 년의 노하우를 담아 일반 노인성 질환에서 각종 난치성 암질환 환자들에게 투약해 뛰어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암세포는 43도 이상의 온도에서 활동을 못하고 죽는 특성을 활용한 편백나무 황토찜질방과 함께 담양 명문요양병원이 자랑한다. 또한, 비파뜸과 왕뜸시술은 암환자의 자연치유 능력을 극대화해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자연치유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담양 명문요양병원이 암환자 심신안정 프로그램 가운데 노래교실, 웃음치료, 발 마사지, 목욕 봉사, 명상, 숲길 산책 등은 김 원장이 직접 참여해 암환자들 다정한 대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며 환자 한 명 한 명을 가족의 품처럼 여기며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김 원장이 암에 대한 여러 책과 인산 의학 그리고 한의학에서 말하는 암 치료법에 대해 연구해 내린 결론은 "항암제를 투여하지 않고 자연으로 면역력을 키워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담양 명문요양병원은 145병상에 노인성 질환으로 70~80병상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말기 암 환자들이 유기농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음식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 항암처방 없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흉선암 말기 판정을 받고 영정사진까지 준비했다는 김옥신(여ㆍ61) 씨는 "59살 되던 해 가슴에 통증과 함께 발병한 암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에서 이 병원을 찾았다"며 "주위와 가족들의 방사선치료를 권유받았지만, 김 원장이 개발한 자연치유법을 통해 안정을 찾고 산책까지 하게 됐다"며 별다른 통증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김씨는 "이 병원 자연치료법을 처음에는 원망했으나 지금은 네가 선택을 잘했구나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삶의 무게를 내려놓아야 하는 생각에 수많은 밤을 눈물로 지새우며 한탄했지만, 지금은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지내며 너무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우리가 날마다 숨 쉬는 공기 속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수많은 균과 바이러스들이 있다. 우리 몸속에서는 하루에도 수천에서 수만 개의 암세포들이 생성되고 있지만, 모두가 암에 걸리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몸속에 있는 면역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암을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수술요법은 근본적이 치료 대책이 아니다. 암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눈에 보이는 암의 표면적 치료만 한 것이다"며 "면역 세포들이 온 힘을 다해 외부의 적들과 암세포들을 제거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자연치유능력, 암을 치료하는 가장 강력한 항암제"라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한편, 김동석 원장은 우석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학위를 취득 후 외래교수를 지내고 대한경락경혈학회와 한국인간교육연구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암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한방병리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 1600-8075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