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남 우수영 울돌목 관광, 울돌목 거북배 타고 회상 젖어

 
▲ 이희호 여사의 해남나들이에 김영록 국회위원 부부, 박철환 군수 부부, 명현관 도의원등이 깍듯이 영접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세계해전사에 길이 밫나는 명량대첩의 현장.

2일 이희호 여사가 이곳 울돌목 현장을 찾아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의 중심 울돌목 현장을 거북배를 타고 둘러봤다.

생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별히 사랑한 고장이며 몇해 전 함께 둘러본 이곳, 해남우수영을 찾아 울돌목거북배가 출발하는 해남 선두항을 출발하여 빠른 물살을 가르며 진도대교 아래 명량해협을 지나, 당시 이순신이 정박했던 진도 벽파진을 돌아서 왔다.

 
 
벽파진서 회항하는 길에는 관광객들에게 상영하는 명량대첩이야기를 다룬 3D 영화를 참 관심있는 표정으로 시청하면서 영화속의 이순신과 민초들이 합심하여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격파하는 장면에서는 환한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이날 해남방문에는 김영록 국회의원 부부와 박철환 해남군수 부부를 비롯 명현관 도의원이 이 여사를 영접하고 안내 했으며 박준영 도지사 부인 최수복 여사가 동행했다.

▲ 배안에서 상영하는 3D영화 '명량대첩'을 시청하기 위해 3D용 안경을 써보는 이희호 여사.
▲ 배 13척의 조선군이 133척의 일본선을 격파하는데 이순신의 리더쉽과 민초들의 구국정신을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잠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이희호 여사.
한편, 이 여사의 상당히 건강한 모습에 잠시 만난 해남 아주머니들은 "예쁘시다, 참말로 예쁘시다"를 연발하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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