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병 유의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강변
당 안팎에서 통진당 해산운동 앞장선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 등 주목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대한민국을 전진하게 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하는 이재명, 조국, 통합진보당 아류와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이들 세력에 맞설 대항마가 누굴지 주목된다.

조국 등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세력의 지지세가 파죽지세이기 때문에 이들과 맞설 후보가 국민희힘 당에서 공천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런 분위기 탓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진 활빈단 대표 홍정식 후보의 공천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홍 후보는 과거 통진당 세력에 맞서 통진당 해산운동을 주도하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줄리벽화 사건 등이 발생할시 상대방에 대한 고발 등을 통해  호위무사 역할을 자임했기 때문이다. 

활빈단 홍 대표는 "지난 14일 가진 면접에서 공관위원들에게 통진당 해산운동에 앞장선 과거 투쟁이력을 소개하며 지난 25년간 투신한 시민운동이 이번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 정책위의장인 평택병 유의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할 것인가, 전진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승리는 의무"라며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만들 것이기에, 우리에게 승리는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어려운 사정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제 '해볼 만한 게임'을 만들었다"며 "그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 예비후보, 평택갑 예비후보인 한무경 의원, 평택을 예비후보인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와 함께 평택 학부모 교육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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