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무산문도회 측 인사 이번 신흥사 주지선거에 또 '출마'
- 낙산사 前 주지 금곡스님 명예회복 여부 '주목 '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 본보가 지난달 취재한 조계종 3교구 사태와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계종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주지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계종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14일 신흥사 주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혜 스님과 금곡 스님, 홍진 스님 등 3명이 입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중 일부 인사는 조계종 3교구를 장악한 소위 '무산문도회 꼭두각시'로 알려진 인사라서 이번 선거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조게종 3교구 중흥에 앞장선 故 무산 오현스님 제자를 자처한 무산문도회는 조계종 3교구를 장악한 실세그룹으로 대표격인 삼조스님이 낙산사 주지를 지낸 금곡스님을 허위로 비방하고 온갖 욕설을 가해 최근 언론 지상에 오르내리며 논란이 되었다. 

3교구 본사 신흥사는 오는 24일 오후 1시 경내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개최해 후임 주지를 선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주지 선출은 최근 신흥사 본·말사와 관련해 종단내 여러 파열음이 일고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지역 및 불교계 안팎에서 누가 4년 임기의 주지를 맡게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우송 전 주지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신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고성 화암사 주지 대현 스님, 철원 심원사 전 주지 정현 스님, 인제 백담사 주지 각보스님 (기호순) 등 3명이 지난 3일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역시 오는 24일 열리는 산중총회에서 1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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