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지대만 기자)함평군이 3월 15일 발효 예정인 ‘한미 FTA’ 극복 방안으로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1등급 이상 고급육에 대해 고급육 생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A1++등급 50만 원, A1+등급 20만 원, B1++등급 30만 원, B1+등급 1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암소 한우를 최소 10개월 이상 관내에서 사육한 후 관내 식육판매 업소에 출하할 경우 마리당 1++등급 20만 원, 1+등급 1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함평군은 수송아지를 6~7개월 때 거세하면 마리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고급육 생산에 노력한 결과 지난 해 1등급 이상 비율이 88.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한미 FTA 체결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하겠지만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면 FTA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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