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자 12단계 모델’ 주제로 교육 운영…가족 구성원 함께 참여

(데일리저널=맹정아 기자)부천시(시장 조용익)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신겸)는 오는 2월 5일부터 27일까지 ‘의존자 12단계 모델’을 주제로 알코올 교육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교육 참여자가 알코올 의존을 질병으로 인식·인정하고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상자가 음주 조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북돋기 위해 알코올 중독자 가족 구성원도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음주 조절의 어려움이 있거나 건전 음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문자로 매주 교육내용과 화상회의 링크를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알코올 교육 이외에도 알코올 사용장애 자가진단표(AUDIT-K)를 활용한 알코올 평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 상담을 바탕으로 음주 문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알코올 사용장애 대상자 및 가족에게 관련기관에 대한 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중독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와 재발을 방지하고, 단주 또는 절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코올 교육 및 평가상담 그 외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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