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380회 정기연주회

광주시립교향악단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1월 16일과 17일 저녁 7시 30분 양일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380회 정기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교향악, 오페라, 발레 모든 영역에서 인정받아 ‘젊은 명장’이라 평가받는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와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함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로 포문을 연다. 2부에서는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을 연주하고, 이어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으로 신년음악회를 장식한다.

이날의 협연자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관악주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어려서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의 명문 이튼 칼리지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 2019년 ARD 국제 콩쿠르 2위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었다.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파리 국립 오페라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감독 홍석원과 단원들의 단단한 결속력을 과시하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정통 레퍼토리와 도전적인 작품을 고루 선정하여 2024년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가오는 새해 광주시향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의 안목이 한층 넓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7세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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