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 2024년 나라살림에 필요한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12월2일)을 3년 연속 넘기고 정기국회 내 처리도 무산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9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여야가 임시국회 소집 으로 20일 본회의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 했으나 "양당간 약속이 지켜질지 장담하기 어렵 다"며 "예산안 처리를 볼모로 삼아 ‘쌍특검’(대장 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 검사법안)을 놓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여야간 끝없는 정쟁과 극한 대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국회가 헌법이 부여한 예산심의 권에 무거운 책임감을 인식해 특히 거대제1야당 은 무리수를 두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2024년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가 총지출 656조 9,000억 원 규모를 국회에 제출했지만 연말까지 예산안이 처리안되면 신규 정부사업도 못하고 지자체 예산 확정까지 줄줄이 지연되고 전년 예산에 준해 고정비만 지출하는 초유의 준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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