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연세대에 폭발물 배달 의심 신고로 30일 자정 무렵 경찰·소방이 출동해 신촌캠퍼스 일대를 수색한 한밤중 소동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 은 "폭발하겠다는 인터넷 게시자를 철저수색해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이 소동으로 100여명의 연대학생들이 긴급 대피 하고 연세대공학관 건물을 폐쇄한 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건물 수색과 택배 물품 전수 조사등 일대를 수색 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경찰이 현장 조사 결과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9일 오후 10시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 타임’에는 “교수 때문에 열 받아서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는 내용의 익명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편 지난 2017년 5월 연세대공대 제1공학관에서는 지도교수에게 앙심을 품은 대학원생이 텀블러로 만든 사제 폭탄을 연구실에 설치해 교수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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