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일(금)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토론회 개최
- 유소년 알레르기 환자 27%로 가장 많고, 청소년 유병률 평균 25%로 매년 증가…성인은 20% 이상 알레르기 질환 앓아
- 질병관리청의 예방관리사업,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할 수 없어
- 하 의원, “국민의 20%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아…국민 질환으로 자리 잡은 알레르기에 대해 국가적 대응이 절실”
- 새변 백대용 이사장, “미국, 일본, 호주, 핀란드 등 해외에서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우리나라도 알레르기 관리법 제정이 필요.”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오는 6일(금)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가적 대응의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갑)이 주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이사장 백대용)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지영구)가 공동 주관한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유소년 환자는 전체 환자 중 27%로 가장 많았고, 경희의료원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평균 25%로 매년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 연동건 교수, <2009-2021 한국 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경향> 유럽알레르기학회지, 2022

또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만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8.7%, 천식 3.2%, 아토피피부염 5.2%로 대한민국 성인의 20%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07년부터 각 지자체 보건소 함께 지역 기반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예방 관리만으로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체계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하태경의원실은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과 진료, 연구 및 치료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 좌장은 김태범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 내과·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이사)가, 발제는 장윤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서치원 변호사(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영열 과장(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 최미연 회원(중증아토피연합회)이 나선다.

하 의원은 “기후와 환경이 바뀌며 국민의 20%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국민 질환으로 자리 잡은 알레르기에 대해 국가적 대응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변 백대용 이사장은 “미국, 일본, 호주, 핀란드 등 해외에서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국가에서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알레르기 관리법 제정 등으로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