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문 열린체 착륙한 아시아나항공은 총체적 안전점검하라"

(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6일 아시아나항공의 비행중 착륙전 고도200m부터 벌어진 개문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분석과 승무원들이 문을 연 남성을 제지하지 않은 이유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책 등 항공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승객 190여명이 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어이없는 사고로 탑승객 9명이 과호흡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49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의 출입문이 대구공항 착륙을 앞둔 낮 12시 45분 30대 남성 탑승객 1명이 갑자기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바람에 생긴 것으로 개문 직후 기내로 바람이 들어오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활빈단은 “항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다”며 운항체계 결함과 사소한 실수는 곧 바로"대형 항공 참사로 이어져 엄청난 인명피해 가 나기에 기체의 볼트 하나라도 철저히 정밀점검 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우주강국 G7 반열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는 "대형 항공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사전 예방해야 한다" 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 이번 사고로 코로나해제후 첫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는데 항공 소비자인 승객들의 항공 탑승 불안감이 높은만큼 “전 항공사에 안전 교육은 물론 기체 정비 등 항공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시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전국 공항을 돌며서 항공안전 불량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사고 재발 방지 촉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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