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저널=박종덕 대표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5일 오후 서울양천구 목동남로에서 당초 24일 발사가 지상 설비의 기술적 문제로 미뤄져 오늘 오후 다시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 궤도 진입을 기원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민적 마음을 모아 축하시위를 벌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가 어제 저녁 6시 2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 3시간 전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 절차가 중단됐으나 다행히 발사체에는 이상이 없어 누리호는 발사대에 그대로 세워진 상태에서 밤새 점검 작업을 벌였고, 오늘 새벽쯤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사가 시작되면 누리호 1단의 엔진 추력은 300톤에 도달하고, 발사대 고정 장치 등이 해제되면서 누리호는 우주로 솟아 올라 발사 2분 5초 뒤 고도 64.5km에서 1단을 분리하고, 3분 54초 뒤 페어링, 4분 32초 뒤 2단을 각각 분리한다.​

이어 발사 13분 3초 뒤부터는 우주 날씨 관측용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분여 동안 20초 단위로 탑재 위성 8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하게 되고 발사 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난 뒤 위성 초기 교신 결과 등 발사 성공 여부를 과기정통부와 항우연가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