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과의 연결고리 우편함·초인종 설치, 보양식 전달로 안부살핌

순천시 향동 마줄물보장협의체가 이웃과 소통으로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순천시 제공
순천시 향동 마줄물보장협의체가 이웃과 소통으로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순천시 제공

(데일리저널=정기원 기자) 순천시 향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박쌍호)는 지난 10일 이웃과의 소통을 위해 주거취약가구 39세대에 우편함과 초인종을 설치하고 독거어르신 40세대에는 보양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가정방문 시 초인종·우편함이 없어 대상자들과의 소통이 힘들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보양식(전복삼계탕)을 가가호호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초인종이 설치되자 어르신은 “대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지 못해 손님들이 찾아와도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초인종과 인터폰을 설치해 줘서 너무 편하다”며, “다리가 아파 일어나기가 힘든데 이렇게 편하게 방 안에서 문을 열어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만족해했다.

박쌍호 향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들의 불편함을 살피고 해결해 줄 수 있어 너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이웃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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