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만9,653건 접수, 하루평균 500건 이상

올들어 2월까지 119 신고전화 중 생활불편 신고전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1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신고전화 중 단순 생활불편 신고는 총 2만9천6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구조․구급신고(9,425건)보다 무려 3배 이상 많고, 하루평균 500건이 넘는 수치다.

단순 생활불편 신고가 늘어난 것은 기존 동물 포획, 벌집 제거, 문 개방에다 추가로 올해부터 수도나 가스 고장, 성폭력 사고, 노인과 아동학대 등 11개의 긴급전화가 119로 통합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2월까지 119 신고전화는 총 9만6천794건으로 하루평균 1,64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2천874건이 증가한 것이다. 장난전화는 ARS안내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58건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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