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보다 더 기쁜 금메달의 행복!

해남동초등학교 수영부 '제24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획득 - 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동초등학교 수영부 '제24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획득 - 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수영부가 ‘제24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5일 열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단체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부터 수영 대회의 잦은 연기와 취소로 근대 5종 대회를 참가하기 시작한 해남동초 수영부는 수영 100m와 육상 800m를 함께 준비해 근대 2종 대회에 참가했다.

개인전에서 김태린(4학년), 장서아(2학년)학생이 금메달을, 개인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고지환, 전지율, 신준범, 조신우(이상 남자 B), 김태린, 채지민 김수현(이상 여자 B), 이채율, 김태희, 손재이, 박지선(이상 여자 C) 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근대5종 경기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후 관심이 높아져 해남동초등 수영부 학생들도 작년부터 수영 기록과 더불어 육상 기록 향상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참여했다. 늘 준비하던 수영 기록뿐만 아니라 육상 기록이 더해진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볼 수 있다.

개회 개인전, 단체전 2관왕 4학년 김태린 학생은 “개인전 첫 금메달을 얻게 되어 뿌듯하다.”며 “수영에서 뒤졌던 기록을 육상에서 앞당겨 1위를 하게 되어 더욱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2관왕을 차지한 2학년 장서아 학생은 “1학년 때 수영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나온 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딸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어린이날에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해남동초 수영부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자신들의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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