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 운동 기념, 탐방코스 따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 옛 도청’ 등 5.18사적지 둘러보는 활동 전개

완도교육지원청,  5.18민주화운동 기념 ‘사제동행 민주시민 길을 걷다’ 현장체험학습 추진 - 완도교육지원청 제공
완도교육지원청,  5.18민주화운동 기념 ‘사제동행 민주시민 길을 걷다’ 현장체험학습 추진 - 완도교육지원청 제공

완도교육지원청은 5.18민주화운동 기념 ‘사제동행 민주시민 길을 걷다’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도서지역 금당중학교, 노화중학교, 완도보길중학교 3개 학교 중학생 및 교사들이 참여한다.

첫째날은 5.18을 주제로 뮤지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던 함평월야중 문가을 교사의 이야기를 들은 후, 학생들이 직접 5.18 탐방코스를 설계하고 조사할 내용들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스스로 계획했던 탐방코스를 따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 옛 도청 등 5.18사적지를 둘러보는 활동으로 이뤄진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는 현장체험학습이 쉽지 않은 도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당중 황규태 교사는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체험을 위해 전남도청 입체퍼즐 만들기, 5.18 인정도서를 활용한 역사수업을 전개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제동행 민주시민 길을 걷다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사전에 SNS 소통방을 개설했다.”며 “5.18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탐방코스를 스스로 계획하고, 궁금한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장필 교육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여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교육지원청은 체험 이후 참가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5.18관련 책읽기, UCC 제작, 3행시 짓기 등을 추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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