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을 기억하고 내일의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전남도교육청 청사 외벽에 내걸린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현수막(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청사 외벽에 내걸린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현수막(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기간을 운영하고 ‘제1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모기간은 교육 현장의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간 전라남도교육청 본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별로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본청은 이 기간 ∆ 세월호 배지 착용 ∆ 4월 15일 방송을 통한 추모 묵념 ∆ 홈페이지 추모 배너 게시를 통한 4·16재단 세월호 참사 온라인기억관 연계 ∆ 대형현수막 및 전자현수막 게시 ∆ 4·16 교육자료 2종(초등용, 중등용) 안내 등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 추모 현수막 게시 ∆ 노란 리본 달기 ∆ 추모 묵념 ∆ 학생회 주관 SNS 추모 행사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민주시민교육(인권, 평화, 생명존중)과 연계한 교육을 기간 내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은 전라남도에 재학중인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만 20세 이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과 안전한 나라에 대한 희망, 평화란 주제로 미술과 영상 분야에 걸쳐 우수작품 교육감 시상을 하고 작품 전시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행사는 목포와 진도교육지원청 등 각 교육지원청별, 학교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며 “도교육청은 일선학교의 교육과정 속에서 가치교육을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16일 목포신항에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주관해 열리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 및 다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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