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 하는 창의융합교실, 학교 속으로 GO!

장성 약수초 학생들이 교육용 로봇 로보마스터를 배우고 있다.(사진=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이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학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창의융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창의융합교실’은 미래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추어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창의융합 체험활동과 기초과학 중심의 과학탐구활동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2일 완도 고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창의융합교육 체험의 장을 열었다.

지난 12일 장성 약수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사물인식 코딩로봇체험, 휴머노이드 모션싱크로봇체험, 가상현실 VR체험과 마우스 트랩카를 만들며 탄성과 운동에너지를 배우는 과학탐구활동을 진행했다. 또, 유·초 1~3학년 학생들에게는 최신형 4D 체험 차량을 이용한 4D 입체영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VR로 롤러코스터를 탈 때 너무 실감이 나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며 “내가 조종하는대로 움직이는 로봇으로 미니축구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사람을 인식해서 따라다니는 로봇은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수초 박병언 교사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창의융합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하다.”며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희 원장은 “전남의 농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창의융합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창의융합교실은 연간 30회를 목표로 농어촌학교를 찾아다니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탐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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