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문화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담기구인 해남문화관광재단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오는 9월 해남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목표로 전라남도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회 심의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상임 대표이사 및 비상임 임원을 공개모집한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2개팀, 5명으로 출범하며, 관광 및 문화분야 중장기 정책개발 수립과 관광마케팅사업 종합 기획, 지역관광 진흥사업, 관광상품 개발, 예술인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구성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모바일·개별관광 등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추어 스마트한 관광환경 조성과 생활·생태·음식관광에 중점을 두고,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 이를 마중물로 삼아 해남군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해남문화관광재단 임원 공개모집에 전문성과 역량을 지니신 분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개모집대상은 총 9명으로 상임 대표이사 1명, 비상임 이사 6명, 비상임 감사 2명이며, 등기우편과 방문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www.haenam.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