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전교 윤광천)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교육지원 사업 ‘청소년 인성교육’이 제괘도에 오른 가운데 지난 4월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해남향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국가예절교육사인 임형기 해남향교 보존계장과 김문재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고 있는데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갖고, 인성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실천하며 이를 바탕으로 웃 어르신들에 대한 극진한 예절을 지키며, 부모를 공경하고 형제자매간 우애를 심어주기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일주일 효 실천하기’교육을 통해 일주일 동안 부모님에 대한 효를 생각하면서 하루에 한가지씩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면서 일주일 효하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월요일에는 부모님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요일로 “저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마음을 되새기자는 것이다.

화요일에는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드리는 것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단정한 모습으로 인사하고 밤에 주무시기 전에도 예를 갖춰 인사드리자는 것이다.

이 밖에 수요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집안일을 하는 것, 목요일에는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을 알아보고, 금요일에는 부모님께 고운말을 사용하고, 토요일에는 부모님에게 예절을 실천해 보고, 일요일에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으로 내내 “효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서 먼저 유교의 전통을 이해하고 실질적 체험을 위해 유복 입기부터 큰절하는 방법까지 세세한 지도가 이뤄졌으며, 김문재 사무국장은 “공부(지식)만 잘한다고 훌륭하다고 볼수 없으며, 인성과 예의만 바르고 지식이 없으면 이 또한 훌륭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인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임형기 보존계장은 이번 교육과 관련하여 “해남향교에서는 청소년 예절교육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예정”이라며,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 곧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주제로 큰절하기, 어른에 대한 공경과 바른 예절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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