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7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 주윤식 도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작금의 상황을 우려하고, 저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도를 넘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회의 공정한 경선 관리를 요구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 예비후보는 “위대한 국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다수의 의석까지 주며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순천지역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많은 후보의 꿈을 뒤로한 체 전략공천을 하였고 시민들은 당의 분열과 시민사회 통합이라는 민주당의 명분을 존중하는 선택을 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지역위원회에서 꾸려진 ‘공동선대위원회’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이번 4.7 제1 지역 보궐선거와 관련해 분열과 흑색선거의 진원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심각한 상황에 확실한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시·도의원들 일부가 중앙당의 공정선거 방침을 정면으로 위배한 체 대놓고 특정 후보 편들기에 나서고 있어 해당 행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에 강한 우려와 엄정중립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그동안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남도당의 우려에 과열 경쟁 자제 요청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고, 특히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께 보궐선거가 실시됨을 송구하게 생각하고, 공약 선거에 집중하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려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순천지역위원회는 의혹을 기정사실화하고, 단 한 번도 본 캠프에 통보나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언론 등을 동원한 과열선거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그 피해는 결국 순천시민과 지역 당원들께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역위원회의 책임 있는 공정한 자세를 보여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대해, “공정선거 지침을 정면으로 위반한 해당 행위 당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빠른 당무감사를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주 예비후보가 밝힌 이번 선거에 발생한 불공정 ‘해당행위’ 사례에 대해  ▲공정선거 관리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를 무시하고 순천지역위원회가 권한 밖의 행사 진행 ▲불법위원회(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2014년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를 당내 선거경선에 관여시켜 경선 공정성 논란 야기 ▲당직자들의 불법행사 주최 및 참여로 중앙당의 ‘경선 중립의무위반’ 해당행위 ▲지역위원회에 현수막 등을 불법게첨. 등으로 경선 중립의무를 심각하게 훼손 등 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