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내수면 어업이 발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관리체계가 미흡해 해양수산분야 조직을 개편하는 등 내수면 어업 연구와 사업을 추진할 내수면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조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은 지난 5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해안선은 약 6,700km에 이르고 해안선을 따라 하천과 간척지가 발달하여 내수면 양식 어업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여 내수면 어업이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남도 2019년 기준 내수면 면적은 243㎢(전국 5,986㎢의 4%) 이지만 연간 생산액이 2,105억2800만 원(전국 4,847억800만 원의 43.4%)에 달할 만큼,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내수면 어업 전담팀을 신설해 실효성 있는 연구와 정책을 마련하여 어가의 소득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광영 의원은 이번 제348회 정례회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평소에도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을 비롯해 어촌 활성화 방안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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