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제55회 '발명의 날'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개발 농부증 예방 기여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로 널리 알려진 ㈜에덴뷰 이진국 대표가 ‘제55회 발명의 날'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24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5회 발명의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 79명에 대한 포상과 최고의 혁신발명가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발명왕’ 시상식이 열렸다.

2010년 ㈜에덴뷰를 설립한 이진국 대표는 해당 발명에 대해 국내외 총 40여 건에 이르는 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미국등 활발한 수출로 한류열품 대열에 합류했다.

기존의 농작업용 편의의자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민들의 무릎건강과 농부증을 덜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 개발하는 등 기능 개선 발명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발명 농작업용 편의의자는 쪼그리고 작업할 수 밖에 없는 저상작물 재배 농민들이 주로 엉덩이에 부착해 사용하는 가벼운 재질로 된 이동성이 편리한 농민들의 필수품이지만 그동안 제품들은 다리 사이로 끼우는 방식이어서 착용하면서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화장실 갈 때마다 탈의해야 하는등 많은 단점이 있었다.

이 대표는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착탈이 편리하도록 허리벨트 형식으로 편리성을 강조하고 작업 중 쪼그리고 이동할 때 의자가 엉덩이와의 밀착도를 높여 엉덩방아를 찧는 현상을 없애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과 함께 우수발명품에 선정되면서 조달청 ‘벤처나라’ 상품으로 등록됐다.

이진국 대표는 "농민이 건강해야 식량안보가 튼튼해지듯 농민 건강을 위해 더 쉽고 보다 편리한 작업개선 혁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은 쉬지않고 이어가는 중"이라며 "농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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