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모두 리더쉽과 소통은 ‛전무’ 자격 없다! 혹평

목포시의회 회기 모습

전남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 의원들 자격에 대한 평가가 최악이다.

"‛최선도 최악이요 차선도 최악’이 될 것” 이라는 비난과 함께 경선 과열로 인한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과 관련 김휴환 현 의장과 박창수 의원(4선), 최홍림 의원(3선) 등 3명이 경선을 위한 등록을 마쳤다.

재선인 김휴환 현 의장에 대해서는 전반기 의정을 이끌면서 ‛황제예방독감’ ‛황제식사’ ‛동료의원 성추행’ 등 굵직굵직한 사건으로 전반기 의회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여기에 리더쉽부재, 소통부재로 역대 ‛최악 시의회’라는 오명을 받고 있지만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가 후반기 의장에도 버젓이 출사표를 던져 주위를 아연질색케 하고 있다.

박창수 의원 역시 리더쉽부재 소통부재를 꼽고 있으며 중량감이 없고 독선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관록에서 오는 노련미도 없어 동료 의원들도 평가를 절하했다. 

최홍림 의원은 주위와 타협하지 않은 이미지로 집행부와 잦은 마찰로 인해 통합공무원노조로부터 갑질 의원으로 규탄을 받는가 하면 집행부와 고소고발 등 잦은 송사로 혹평을 받고 있다.

최 의원 또한 리더쉽이 검증 된 바가 없으며 일부 공무원들은 최 의원이 후반기 의장이 되는것에 대해 생각도 하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후보군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최악이지만 이들에게는 먼산 남의 일인 듯하다.

시민 A씨는 "민주당 간판만 믿고 찍었다가 내 발등 찍혔다”며 "후반기에는 잘하는 것은 바라지 않을 테니 시민들에게 더 이상 눈총을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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