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건소 비위관련, "군민께 심려 끼쳐 안타깝고 송구...다시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개월 넘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고 있는 시기에 군 공직자 갑질, 공금 부당사용 등 일탈행위에 대해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남군보건소 모 팀장의 갑질 비위 등의 문제가 지역사회 이슈로 떠 오른 가운데 2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힌 명 군수는 “공직자의 그 어떠한 잘못된 관행 비리도 용납이 안 되며 비위 공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야 하는 바, 저는 이번 일을 전보발령 후 철저하게 조사하여 절차에 따라 고발, 직위해제, 중징계 요구 등 무관용 원칙으로 관련자를 엄격하고 단호하게 조치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 군수는 “민선 7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군정 철학은 ‘청렴하고 깨끗한 군정’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해남사람' 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공정ㆍ공평ㆍ공개 원칙하에 긍정적 변화와 혁신으로 공직자 모두가 노력하여 왔으며, 2년 연속 청렴도 평가에서 예전보다 많이 향상 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명 군수는 “그러나 작금의 공무원 비위는 군민들에게 허탈감을, 많은 공직자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 엊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군민여러분,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엄중히 받들어 깨끗한 공직사회가 되도록 다시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명 군수는 “원인을 파악하고 조직 내 목소리, 군민들의 바라는 사항이 무엇인지 잘 들어 불미스런 일이 다시는 발생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군 조직이 다시 활기를 찾아 군민의 봉사자로서 군 전체에게 책임을 지는 본 모습을 찾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금번 비위 건에 대해 송구한 마음 전하며 청렴한 군정을 위해 저와 모든 공직자들이 심기일전하여 한층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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