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등을 적극 활용해 긴장을 풀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 가지길 당부

“징검다리 연휴에 (5월1일,4일)연가 등을 적극 활용해 긴장을 풀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1일과 4일 연가를 낼 경우 6일을 연속해서 쉴 수 있고, 1일과 4일 중 하루만 연가를 낼 때에는 4일을 연속 쉴 수 있다.

내주에는 석가탄신일(4월30일),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 등 공휴일이 연이어 계속되는 연휴가 있다.

월요일인 5월4일 연차 등을 낸다면 올해 들어 가장 긴 연휴가 시작되는 셈이다.

공무원의 경우 1일 출근을 해야 하지만 1일과 4일 연가를 낼 경우 6일, 1일과 4일 하루를 택할 경우 4일을 연속해서 쉴 수 있어 재충전의 시간으로 충분한 기간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맞는 첫 연휴이기도 하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지친 몸을 다음주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이용해 연가 등으로 쌓인 긴장을 풀고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 지난 20일부터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며 “등교개학이 5월 10일을 전후해서 고3, 중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개학 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중3, 고3 온라인개학 후 20일에는 전면적인 온라인 초중고 개학이 이루어졌다”며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서 전국 600여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개학은 세계사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일이다. 대한민국 참 대단한 나라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전남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 급식 운영, 온라인학습기기 보급,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학습콘텐츠 제작, 교사 연수, 콜센터 운영,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업 등에 있어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전국에 모범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교육에 위기 상황에서도 전남교육청이 앞서 갈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우리 모두가 준비했기 때문이다”며 “학교를 민주적 공동체로 만들어 학교단위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자발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정책의 결과”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장 교육감은 “닥쳐온 등교개학 준비 잘 해주시기 바라며,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에 모처럼의 연가 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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